힐튼, 핑크 벤틀리에 다이아몬드 튜닝…"보석 비용만 5억 2천만원"(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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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
| 스웨덴 산 코닉세그. |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밤에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도 구간, 경기도 분당 모란기지창 부근, 임진각 근처 자유로, 서해대교 인근 도로 등에 모여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드래그 레이스란 단거리에서 가속 능력을 겨루는 경주 방식으로, 이들은 직선 도로 400m 구간에서 2대의 차량이 승부를 가리는 경주를 펼쳐왔다.
레이스 참가자들 가운데는 외제차를 가진 고소득 전문직과 자영업자들이 많았다.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액수의 고가 자동차를 가지고 나온 폭주족도 있었다. 17억원 상당의 엔초 페라리, 10억원 상당의 코닉세그 등 이른바 ‘수퍼카’로 불리는 최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몰고 참가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스웨덴산의 ‘코닉세그(Koiengsegg) CC’는 1년에 약 15대만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차로 유명하다. 코니세그는 배기량 4.7ℓ 수퍼차저 8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655마력, 최고 속도 390㎞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며 가격은 최소 10억원이다.
경찰은 람보르기니를 타고 영종도에서 경주를 벌인 사람은 최고 시속 355㎞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깊어지는 불황 속에 고소득층의 삐뚤어진 일탈에 서민들의 가슴만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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