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올 뉴 프라이드 1.6 해치백
저는 운전하는걸 좋아합니다.
고딩의 문턱을 밟은 그 해 생일이 지나자 마자 도봉 면허 시험장에서 원동기 면허에 합격합니다. 한방에!! 원샷 원킬~
굴절코스와 에스자 코스 그리고 협로를 지나 지그재그 코스까지 마치고 씨리100에서 내리는 그때 그 순간은 머랄까...
마치 버스에서 35분간의 배아픔과 급똥을 무사히 참아낸후 싸재낄때의 그 쾌감과 흡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전 첫번째 국가고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받은 원동기 면허!!
국가고시에 합격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한껏 자신감이 업그레이드 되었던 나는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오게될 실수를 져버리게 되었습니다.
17살의 나이에 그것도 고딩이... 오토바이 사달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아버지의 강력한 원투.
참고로 제 아버지는 복싱과 유도 유단자임.. 진짜 주먹으로 때리심...
잠시 기절후 깨어난 나는 현실을 직시하고 내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고 치킨배달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2달여를 열심히 일한 대가로 그때 고딩들의 로망 풀튜닝 엑시브를 구매하게 됩니다. ㅋㅋㅋ
패기 있게 구매한지 얼마 되지않아 어머니께 걸립니다.
아버지한테는 제발 비밀로 해달라고...그러면 이거 판돈 다 드리겠다고 입막음한뒤 오토바이를 판돈을 어머니께 모두 드립니다.
17살이라는 어린나이.. 그렇게 난 어머니께 처음으로 용돈을 드렸습니다.. 죽지않기위해!!
그렇게 시간은 흘러 20살!!
또 한번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다시찾은 면허시험장~
1종보통이라는 면허를 거머지게 됩니다...
그렇게 두번째 국가고시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17살때처럼 자신감 상승으로 인한 아버지와의 극도의 딜은 하지않았습니다!!
아직은 더 살고싶기에~~
운전하고 싶어하는 모습이 안스러웠는지 아버지께선 그때 타던 차를 제게 줍니다. 그차가 바로 요놈!!!
초창기 무쏘!!!!!
602EL 4륜 수동모델~ 배기량에 비해서 터무니 없는 마력을 가졌지만 토크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마 2900cc에 100마력이 조금 넘었을 거에요~ 이 다음 모델이 125마력이었던가 한걸로 기억함!
암튼 요놈을타고 세상을 다가진듯 신이나 미쳐가지고 여기저기 막 싸돌아 댕기다가 끌려 갑니다.....
군대로요..ㅡ.ㅡ;;
그렇게 17사단 화학대 1호차 운전병이라는 땡보직을 등에업고 제대를 합니다~~
그리고 막내이모가 운영중인 꽃 도매시장에서 장사를 배우기를 2년!!
그렇게 장똘뱅이가 되었습니다.
아파트 장서는날 화초를 가지고가사 파는일을 시작하게 된거죠~ 근데 차가없습니다. 그럼 사야죠~
1톤트럭이 필요했던 나는 1톤계의 에쿠스 리베로를 뽑습니다.
바로 요놈~~ 무쏘보다 잘나갑니다. 무쏘보다 조용합니다. 무쏘보다 승차감 좋습니다!! 완전 신세계~~~
그리고 튜닝인듯 튜닝아닌 튜닝같은걸 시작합니다... 저모양 저꼴로요~~
신나서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욕합니다... 저게 뭐냐며...ㅡㅡ;;
그렇게 욕하는 친구에게 '튜닝은 개취야'를 시전하였더니 '그건 개같은 취향' 이라고 응수하더군요..
그렇게 친구 하나를 잃게됩니다...
암튼 튜닝빨때문인지 이놈의 막돼먹은 외모때문인지 장사가 잘되더라구요~~
그래서 무쏘를 팔고 차를 한대 구매합니다.
극강 쌍빠였던 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뉴렉을 한대 구매하죠~
그때당시 170마력이라는 믿기지 않는 파워를 자랑하던 뉴렉!! 이건 머 밟으면 쓩쓩 나갑니다.
승차감 소음 출력 면에서 참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더이상 친구를 잃으면 안되기에 튜닝은 잠시 접어두고 순정으로 탑니다!!
어라....ㅡ.ㅡ; 어느순간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아파트 알뜰시장에서 장사하는 일이란 참 고됩니다.
아침 5시~6시 사이에 기상 미아리에서 우면동 도매시장까지 가서 물건을 삽니다.
그리고 장이 들어선 아파트로 향하죠~
아파트에 들어서면 내자리에 차에 한가득 있는 물건들을 전부 내려놓고 장사를 시작합니다.
여름과 겨울엔 귀가시간이 10시 정도지만 봄가을 귀가시간은 보통 1시를 넘슴니다.. 그렇게 생활하니 몸에 이상이 온거죠~
그래서 가게를 알아보고 계약을 하려하는데 돈이 모자란 겁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2년여를 탄 뉴렉을 보냅니다~
돈벌어서 다시 사겠단 마음으로요~~
가게를 차려보니 어느새 전 뚜벅이가 되어 있더라구요~ㅜㅜ
먼가 차가 필요합니다.. 놀러도 다녀야하고 여자도 꼬셔야하고 흐흐흐
그래서 없는돈에 차를 질렀습니다.
작은차 큰기쁨~^^ 올 뉴 마티즈~~ 수동
막 잘나가진 않는데 달릴때 경차에서 오는 불안감이 속도감으로 다가와 먼가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휙~~감으면 범퍼카 마냥 휙 돌고
왼쪽으로 휙~~감으면 또 범퍼카 마냥 휙 돌고 ㅋㅋㅋㅋㅋㅋㅋ 참 재미집니다.
더 재미있게 해줄께~~ 라는 무언의 외침이 머리속에 들립니다~
그래서 금기시했던 튜닝을 다시 시작합니다.
스티커를 깔끔하게 붙이고~~ 휠도 바꾸고~~ 헤헤^^ 서스도 하고 ㅋㅋ 에어댐에 대포동 머플러까지!!!!!
이렇게 귀여운 상남자 스타일의 튜닝을 마치고 자아도취에 빠져 붕붕거리며 친구들한테 향합니다.
그렇게 친구 둘을 더 잃었습니니다.
어느순간 차가 말썽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운행중 시동이 꺼지고......
시동이 안걸리고.....
계기판이 사망하고.....
지갑은 얇아지고.....
그래서 팔고 새로 구매한 차가 바로 요놈
이쁜데 현기라 무지하게 까이는 요놈 바로 올 뉴 프라이드 입니다.
먼가 더럽게 귀여워서 나도모르게 홀려서 사버린 이녀석!!!!
째깐한 놈이 1600cc에 140마력이라는 심장을 달고 태어나서그런지 잘나갑니다.
전 차가 마티즈라그런지 무지하게 잘나갑니다.
근데 실내 잡소리가 오케스트라 수준입니다.
이건 머 난타 공연장을 그대로 내차에 가져다놓은 그런 착각을 일으킵니다.
요철지날때 딸그락!
난대없이 딸그락!
졸릴때 딸그락!
머만하면 딸그락!
느닷없이 딸그락! 딸그락! 딸그락! 딸그락! 딸그딸그 딸그락!!
환장하겠지만 후회는 안합니다.
여기선 현기사고 후회하면 쌍욕먹는다고 배웠기 때문에 ㅎㅎㅎ
머 실내 잡소리는 요 프라이드의 잘생긴 외관으로 커버가 되긴개뿔 아주 ㅅㅂ 욕이 절로나옵니다.
하지만 왠지 정이 갑니다.
그래서 꼼꼼히 새차도 해주고~
일광욕도 시켜주고~
단풍 구경도 시켜주며 아주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있을때....
불행은 행복할때 온다고 그러던가요~
빗길에 앞차를 쳐박습니다...ㅜㅜ
빗길에 미끄러져 콩하고 박았더니 본넷이 뿅하고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ㅋㅋ
포터는 후미등만 깨지고 찌그러지고 제차는...ㅜㅜ
이렇게 첫사고후 두번째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어이없게요...ㅜㅜ
맨 첫번째 사진 임시포장도로 끝부분 맨홀에 미션이 털리게 되는 황당한 사고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 나 이런...먼....
그래서 구청 도로 관련부서와 통화하여 원만히 해결하려고 했지만... 이녀석들 보통이 아닙니다...
저또한 보통이 아니기에 싸워서 미션 교환을 하게 됩니다...
저때 느낀건데 저상황에서 착하면 호구 됩니다.
그때 상황을 적은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bestubclub/87399
심심하시면 읽어보세요~
암튼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내 올 뉴 프라이드....
그래도 이 프라이드 덕분에 베스트클럽이란 프라이드 동호회에서 인연을 만나 2년간 열애중이네요~ ㅋㅋ
그래서 더 요놈한테 정이 갑니다~~헤헷
가끔은 싸가지 없이 주인이 왔는데도
이렇게 건방떨면서 짝다리 짚고 있지만
여친 만나게 해줘서 봐줍니다~~ ㅋㅋ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남들 다하는 안테나볼 튜닝과
직접 제작한 주유구 튜닝도 해주고~~
러블리한 꽃분홍을 좋아하는 그녀를 좀 더 편하게 모시기 위해
언더서포터 다이도 해줬네요~~ㅎㅎㅎ
올해로 딱 3년 되었네요~~
조금 더 아껴가며 사고없이 타야겠습니다!!!!
바쁜시간 내어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은 구걸이라 그러던데~~
한번만 눌러 줍쇼~~~^^
오라오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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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영
R8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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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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