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 눈팅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용기내어 몇 자 끄적여보네요.
보배 회원분들, 안녕하십니까! 이제서야 입시인 20살 학생입니다.
20살인데 입시인 이유는... 잘 아시는 그 이유가 아닙니다ㅋㅋㅋ
국제학교를 다녀서 강제재수 할 수 밖에 없었죠.. (주륵ㅠㅠ)
곧 이 차가 제 차가 된다는 맘에 설레발치며, 2011년 초부터 함께 했었던 그랭이를 올려보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 집 차 그랭이입니다. 이 사진이, 처음 아버지께서 차를 출고하셨을 때의 모습이었습니다.
영국에서 주제원으로 발령났다가 다시 돌아온 후, 2~3주 정도 지나서 아버지가 차를 한 대 뽑아오셨습니다.
사실 한국으로 다시 들어온지 1주뒤에, 아버지가 무슨 차를 사면 좋겠냐고 하셔서 제가 선택했던 차는 K7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굉장히 디자인이 멋져보였기 때문이었는데... 아버지는 중년이시라 오피러스 프리미엄이라던지 그랜져tg를 원하셨습니다. 디자인이 좀 더 중년층에 맞아보인다구요.
그래서, 결국 차를 TG로 선택하여서, 2011년 1월즈음에 2010년 12월식인 그랜져TG의 페이스리프트인 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져를 조금 싸게 계약하셨다죠~~
처음에는 맘에 안들었다만, 갈수록 더 고급지게 보이는게 그랭이였달까요..
그로부터 약 5년 반이 지난 지금, 면허증 취득도 1종 보통으로 성공하여 부모님의 동승 하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화질은 양해바랍니다... 사진이 다 폰으로 찍은 것들이라서요ㅎㅎ
이때가 처음 아버지와 함께 이번년도 3월즈음에 영종도로 여행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청라국제도시라고, 인천 서구에 있는 신도시에 살다보니 영종도가 제일 만만하면서도 가깝더라구요ㅋ
영종도에서 신나게 달리고, 아버지와 함께 점심식사하고, 영종도 좀 둘러보다가 집에 오니깐 딱 보시는 것처럼 4시가 되어있더라구요ㅎ
이렇듯 면허를 따고 나선, 아버지와의 드라이브가 잦아지면서 공부하느라 조금은 어색했던 아버지와도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죠ㅎㅎ
그러면서... 그저께 국제학교를 드디어 졸업했습니다.
학교를 다닐때보다 조금은 여유로운 방학을 보내고 있는 저로서는 갑자기 그랭이를 샤워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해져서, 근처의 세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세차장이 집에서부터의 거리가 약 5키로밖에 안되서, 가는 동안 사진은 못 찍었네요ㅎㅎ
본격적으로 세차 사진 들어갑니다~~(라곤 하지만, 세차 중에 찍은 사진은 두개 밖에 없네요..ㅠㅠ)
버블세차였나.... 무슨 세차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차 먼저 고압의 물로 세차한 뒤 차에다가 뿌려놓고 무식하게 부드러운 수건으로 빡빡 닦았습니다. 그러니깐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좀 더 성의를 들여서 닦을 걸 그랬나봐요ㅠㅠ
그래... 그랭아 얼른 씻겨줄게~~~~
그렇게 하여, 2분동안 고압의 물로 씻긴 결과, 이런 상태가 나왔습니다.
나름 깨끗해진건 같다만... 역시나 스크래치가 중간중간 보이면서, 범퍼가 약간 들어간 것도 보여서 그런지... 곧 차주가 될 저로썬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이제, 또 수건으로 빡빡 문질러야죠ㅎㅎ
휠도 빛이 날때까지 문질러주는건 센스죠~~
(하지만 휠의 왼쪽 상단에 생긴 스크래치라고나 할까요... 저게 있어서 가슴이 다시 한번 저려옵니다ㅠㅠ)
긁힌 부분이 더 잘 보이네요.. 저 정도 긁기도 쉽진 않은데... 아버지가 주차하다가 긁으셨습니다.. 제가 아니고요ㅋㅋㅋ
그 뒤로 보이는 여러 미세한 스크래치들... 그 동안 버텨줘서 고맙다 그랭아ㅠㅠ
그리고 차를 다시 수건으로 땀흘리면서 닦고 난 후...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왁스도 안 발랐으니... 광이 그닥 나진 않죠?ㅎㅎ)
그래도 뒷태는 예술이라고 자부합니다. 저 수많은 LED를 보니, 역시 아버지가 선택하신 그랭이는 신의 한 수였다는 것을 짐작케 하네요ㅎㅎ
차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 좀 찍어보았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저만 빼고 모두 다 순정틱한 걸 좋아해서 그런지... 외부고 내부고 다 순정입니다. 심지어 네비까지도요ㅎㅎ
네비가 참 순정틱.....하죠? 그런데... 몇 달 전에 블루투스 모듈이 고장나서 블루핸즈에 가니 네비를 통째로 교체해야 된다면서 50을 달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겨울때 알바해서 알바비 받으면 그때서야 제가 돈 주고 해야겠죠 뭐ㅎㅎ (그랭아... 돈 없는 횽이 미안해ㅠㅠ)
계기판.... 그랭이를 입양한지 어느 덧 5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주행거리가 오집니다.
55000키로... 평균으로 1년에 1만키로밖에 못 달렸네요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세차를 끝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세차장에서 집까지도 딱 거리는 5키로네요ㅎㅎ
그렇게 세차를 끝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 봐도, 너무 예쁩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냥 이렇게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할때가 참 많습니다.
저도 어느새 차바보인가 봅니다ㅎㅎ
라이트 부분.... 참 예술이쥬?
이렇게 하여 저희 집 차인 그랭이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사실, 그랜져TG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져가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그저, 길을 가도 한 두대 보일까 말까 하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랜져TG에 비해선 현저히 적으면서 희귀성을 가지며, 차가 너무 예쁘다고나 할까요ㅎㅎ
그래서 제가 그랭이를 사..사...아니 좋아하는 이유일 지도 모릅니다ㅋㅋ
이제 아버지께서 차를 바꾸시면, 그대로 그랭이는 제 것이 됩니다.
그날까지, 이대로 사고 안내고 순정틱하게 몰아볼 생각입니다.
튜닝을 좋아하긴 한다만, 너무 금전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서 이미 포기한 지 오래이며,
어느 누군가가 그랬었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요ㅎㅎ
이대로 영원히 그랭이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끝마무리는 차 키로 대신하려 합니다.
귀엽게 봐주십쇼~~!

바사삭
내차는고물차
ll까르띠에
너님나님다님
진산이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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