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입사 후 잠시 제 발이 되어줄 서민 3호입니다. 이 차를 사기까지 입사 후 10개월이 걸렸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주행거리가 짧아 그나마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쇼바에서 바람 빠지는 소리, 시동 걸 때 '겔겔겔' 하는 건 안 자랑...)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운전을 다시 시작한지 이틀째, 도로 옆 큰 공터에서 유턴을 하려다 회전 반경이 안 되서 뒤로 멋지게 후진하다가 인도의 난간에 '꽝' 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기스 하나라도 나면 제 값 못 받는데... 하고 ㄷㄷㄷ해서 그 이후로는 늘 후진할 때마나 양쪽 사이드 및 뒷유리창을 꼭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습관 덕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차할때도 위험한 경우를 많이 넘겼네요.
제 애마 서민 3호입니다. 역시 '에스엠 쓰리' 보다는 서민 3호가 더 착착 감기는군요.
세차를 하도 안 해서(조만간 바꿀 차라) 너무 더럽습니다.
직장 후문 앞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항상 저렇게 휀더 쪽에 흙탕물이 마구 튀네요... ㅠㅠ
현대차에 비하면 너무나도 허접... 한 옵션입니다.
네비도 티맵으로 쓰고, 라디오도 제대로 안 나오고...
그나마 에어컨은 잘 나오더군요.
12년 된 차치고는 상당히 깨끗합니다. 여성분께서 쓰시던 차였기도 하고,
제가 워낙 차에 필요없는 것들을 넣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운전석을 제끼고 잘 때마다 늘 바라보는 광경입니다.
원하던 차가 아니라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그동안 잊어버렸던 운전의 감을 다시 되찾게 해 준 고마운 애마입니다.
이제 정확히 100,036km 탔네요.
한 만 km만 더 타고 이제 새 애마로 갈아타야겠어요.
긴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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