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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트립(Texas Trip)

https://main.bbmuseum.co.kr/community/truck/n15pedyhbb

지난주 금욜 아침 일찍 타이(Tyler)가 의기양양한 목소리로 나에게 전화를 했다.

"Howz going bud?"

이 시키는 삼촌뻘인 내한테 항상 요러케 인사한다.

하지만 여기는 캐나다 니까  내가 참는다잉~ㅎ

양이(洋夷) 들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다 친구다.

권위주의를 극혐하는 나는 오히려 이게 좋다.

암튼 타이는 나에게 택사주 곤잘레스에 배달하고 빈차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나갈거냐고 묻는다.

거의 3천키로를 가서 하차하고 빈차로 오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온주 노미니프로그렘으로 영주권을 받으려는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N95 마스크를 구입헀는데 나에게 좀 주려고하니 지나는길에 연락 달란다.

요즘 돈보다 더 귀한 마스크를 준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2800여 킬로미터를 달려왔는데 바람이 남서쪽에서 겁나게 불어 연비가 그닥 좋지않다.

MPG 가 7.2면 리터당 3키로미터 조금 넘은거다.

내심 7.8 이상을 기대 했었는데..

이제 빈차로 돌아갈때 좋은 연비를 기대 해봐야 겠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왜 빈차로 돌아갈까 궁금하신분들이 많을거 같다.

탱크로리 운반비는 보통 왕복 운반비 이상으로 받는다.

물론 내가 받는게 아니라 회사가 화주에게 그렇게 받는 것이다.

그런데다 지금 달고 온 트레일러는 4칸짜리(4 compartments trailer) 이다.

이 트레일러에 실을 돌아가는 짐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다른 장비보다 더 많은 운반비를 받았을 것이다.

Screenshot_20200416-234224_Maps.jpg

하차 후 종일 달려서 이제 1200마일이 채 남지 않았으니 토요일 저녁이면 집에 도착할수 있을거 같다.

요즘은 코로나19 뗌에 집에 가더라도 누굴 만나거나 야외 활동을 못하니 맨날 술이다.

문득..

와이프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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