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중에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오신분이 적은글 잘 보았습니다.
그글에 대한 저의 반론이자 생각입니다.
우선 저 본인 또한 현역 만기 제대자이며 민방위로 턴한지 3년째 입니다. (에고)
전 88년도 올림픽 꿈나무 군번으로서(그때 고참들이 그렇게 불렀죠) 제가 군대를 갔다왔다고 해서
쓰는글이 아님을 확실히 밝혀 둡니다.
저희집은 3형제인데 저와 막내는 현역으로 둘째는 예비군 통지서를 돌렸죠.
지금도 둘째녀석의 활약상을 종종 듣곤 합니다만... 결국 저한테 한소리 듣고 관두곤 합니다.
서론이 무척 길었네요. 저도 님들이 남긴 글중 너무긴 글은 부담되더군요.
그래서 본론에 드감니다.(나이가 좀 있으니까 생각 정리도 쉽지 않슴니다. 쿨럭)
우선 연예인들의 현역 기피현상은 어제 오늘일이 아닙니다.
웬만한 유명인들 거반 군면제 또는 방위 산업체 근무,공익이 대부분이죠.
물론 그들중에 정말 정당한 사유로 혜택을 본 분들도 있겠지마는 몇이나 될까하는 생각이 의심이듭니다.
허리아프다 뭐 어쩐다 하지만 대부분 영화나 드라마 쇼프로에서 날고 뛰는데 기도 안찹니다.
그들이 어쨌든 능력이되서 군대를 안가는건 좋지만 그들로 인한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도덕적해이
현상은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과는 무관한 엄청난 사회적 손실입니다.
"구래 나도 능력되면 빠진다. 솔직히 안그래? 군대 가고 싶어 가는놈 어딨냐? 쒸박"
이렇게 얘기하는 친구도 있습니다.(제 친구중에)
"글구 사실 군대 갔다와야 철든다는거 쌩구라야. 안그냐?"
술한잔 먹고 나누는 우리 친구들 얘깁니다.
그러나 제생각은 좀 다릅니다. 엄밀히 따지면 1의 경우는 아니올시다 이고 2의 경우는 일부 공감합니다.
우선 1의 경우 군대 가고 싶어 가는 사람 없슴니다. 그러나 돈없고 빽없어서 간다고들 생각하면
정말 이나라는 돈없고 못배우고 가진거없는 사람만 가야합니까?
있는것들 소위 지성인이라 불리는 것들과 그에 상응하는 위치의 몇몇것들이 똥창을 흐리는 겁니다.
만약 온나라가 다 그렇게 생각하고 특히나 앞으로 군대를 가야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참 문제 아닙니까?
또한 요근래 심심찮게 들리는 군인들의 탈영도 무관치가 않다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끌려가서 하기싫은 군생활 하다가 억지로 억지로 하루 하루 생활하다가 (딴에는 무지 고민하겠죠. 인생이 걸린일인데.)
결국은 최악의 선택을 한겁니다. 그들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견디기 힘들었으면그럴까?
저도 한켠으로는 그러하지만 인생이란게 한순간 선택이 중요할때가 많더라구요.
직업,결혼,돈,자식문제 등등 (한순간의 결정이 인생을 좌지우지 합니다.)(30대 중반 공감할겁니다.)
결국 인생망칩니다. 물론 세상엔 서로 다 다른 인생관이 존재하고 그런 생각이 다수의 생각이 아니라고
무시해선 안되지만 , 민주주의란게 다수결의 원칙인지라.... 이점 씁쓸할때가 많슴니다만
얼마전 북한이 핵실험 했을때
집에 퇴근해서 예비군복을 찾았드랬죠.
아내가 동그랗게 눈뜨고 "왜?" 그러더군요.
"응 전쟁이 날지모르는데 군복은 있어야 할꺼아냐?"
우리집 난리 났습니다. 초등학교 딸내미는 아빠는 민방위라 상관 없다.
둘째아들 녀석은 울려구 하더라구요. (난감하더군요. 진짜 전쟁나면 저두 무지 떨릴텐데, 어디 전쟁이 장난입니까. 사겨장 군기가 다쎈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우리집 식구들 토론에 들어갔슴니다. 내말이 옳다 아니다.(결국 전 전쟁이 나도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결론이 났슴니다. 저빼고 셋이 똘똘 뭉치더군요)
그치만 전 전쟁나면 싸울겁니다. 제가 옳다고 생가하는 가치관을 위해 제가사는 이나라와 내 가족을 위해
(실제 전쟁나면.... 무섭습니다......전쟁나면 안됩니다. 그쵸)
제자랑이 아닙니다. (진짜니까 믿어주세요)
저도 군대가기 누구보다 싫었던 놈이 었고 군대가서도
"엄마 외삼촌 한테 전화좀 넣어 응 제발" 이랬더랬슴니다.
저희 외삼촌 육군 별이었드랬어요. 지금은 예편하셨죠.(청탁 안됩니다.ㅋㅋㅋ)
그치만 저희 부모님 싹뚝 잘랐슴니다. 넌 고생 좀 해야돼 라고.(그땐 엄청 원망스럽구 서럽구. 지금도 눈물 납니다.)
그리구나서 일병때 전 이렇게 결심합니다.(비장하게)
"그래 쒸파 해보자 남들 다하는거 난 뭐 팔다리 멀쩡 하겠다 쒸파"
그 결심 한달후 제여친 고무신 뒤집어 신었고 전 세달을 목놓아 울었습니다(속으로. 정말입니다)
어찌어찌 전 제대 했슴니다. 사실 군 생활 다똑같슴니다. 훈련받고, 때되면 진지공사도 좀하고
뭐 안그렇습니까? 아무리 썰 풀어도 거기가 다 거깁니다.(다 특수부대야 쒸파. 얘기하다보믄)
45일 혜택받구 제대했는데 30일 고참 울더이다. 나도 울고(그땐 혜택이 있었드랬죠.)
제가 장황히 글을 적은 결론은 군대 별거 아닙니다.
마치 저혼자 군생활 한것인양 되었는데 결론 군대 간다고 사람 되는거 아님니다.(전 그렇게 생각해요)
나이가 드니까 철든다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군대 면제받은 친구들 다 잘삽니다. 군대 갔다와야 철든다면 그쉐이들 아직도 개망니 여야 합니다.)
그치만 가족의 소중함은 지대로 느낍니다. 친구도 그렇고 (그치만 제대하구 6개월안에 다잊어 버림니다.)
"그럼 군대는 왜 가냐? 쒸파 "
물으신다면 대한민국위 남아로써 신체 건강히 낳아주신 우리부모님과
내 형제 자매들에게 한번쯤 봉사하고 오는 겁니다.
철부지 시절에 나라도 한번 생각 해보고 부모형제도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안해본 일도 함해보고 사회경험을 하는거죠. 상명하복의 특수한 관계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지혜도 배우죠.
조옷 같은일도 참아보고 먹기싫은것도 먹어보고 하기싫은일도 해보면서...........
그치만 우리는 싫든 좋든 대한민국의 한사람이고 국민입니다. 그 의무를 저버리고 (어휴 욕 나옵니다)
쒸파 김머시기 가수란 놈은 상체만 봐도 겁나드만 공익가버리구 그중간 중간 알바하더이다.(음반발매)
며칠전 군대가기 싫다구 찌대던 놈이 군생활 사진전을 하더이다.(이쒜끼 머리속을 헤집어 보구싶소)
아주 쳐 죽일 놈들이요. 이놈들이
걔네들 보문서 좋아라 죽는 가시내도 있고 저처럼 쳐 죽일놈들이라구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
아니다 뭐 어떠냐 그것도 능력이다 하시는 분도 있구
세상이 어찌 내맘과 같겠슴니까마는
전 아주 이누무 쉐끼들 쳐 죽이구 싶어 미치겄소.
아주 씨궁창에 묻어서.....(후하 후하 심호읍중 입니다.)
긴 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림니다. 꾸벅
태희사랑3
bmw740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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