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는 올초부터 서방파 두목 출신인 김태촌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검찰에 따르면 권상우를 평소 알던 A씨는
올초 권상우의 일본 현지 팬 사인회를 추진했으나 권상우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A씨의 친척과 아는 사이인 김태촌이 권상우에게 전화를 걸어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며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검찰에 따르면 권상우 측은 지난 7월 김씨를 고소했고, 검찰은 권상우를 소환해 9월과 10월에 3차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상우가 "김씨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만간 김태촌을 상대로 권상우를 협박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촌 측은 그러나 "김씨가 권씨를 직접 협박한 적이 없을 뿐더러, A씨 측과 권씨 간에 화해가 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 경찰서는 지난 8일 김 씨에 대해 지난 2001년 교도소 복역 당시 교도소 보안과장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편의를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관련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김태촌, 권상우 협박` 진위 여부보다 연예인과 조직폭력배(이하 조폭)의 유착관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일각에선 권상우 측이 얼마전 논란이 됐던 `K군 몰카 사건`을 무마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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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과 조폭은 이인동심(二人同心)?
① 조폭에 의해 선거판에 동원되는 연예인
교도소에 수감 중인 거물급 조폭이 연예인을 대거 동원해 지난 5·31지방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연예인은
유명 탤런트 민모(58)씨와 전모(66ㆍ여)씨 등 14명.
지난 7일 대전지검 특수부는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폭력조직원을 통해 연예인들을 동원, 경기도 평택 시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모(46)씨를 추가 기소하고 폭력조직 A파 두목 안모(50)씨를 구속했다.
또 조폭에 연예인들을 알선해 준 모 연예기획사 대표 박모(38)씨와 중견 연예인 김모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평택 J파 고문인 전씨는 5·31지방선거 과정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평택 시의원 출마자 최모씨(당선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자신의 폭력조직원 이씨 등을 통해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14명을 동원, 지난 5월 19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선거운동을 돕게 한 뒤
1인당 150만∼200만원씩 모두 28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등 혐의로 22년6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전씨는 지난 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로 오르자 출소 뒤 이권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연예인을 동원해 최씨를 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거에 동원된 연예인들은 대부분 인기 드라마에 출연 중인 중견 연기자들로, 돈을 받고 시의원
B씨의 선거 벽보에 사인해 주거나 거리유세 등을 도왔다가 이번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다음은 본지가 입수한 `조폭-연예인의 선거판 개입`으로 당선 된 평택 시의원 최모씨의 사진이다. 현재 그는 평택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을 맡고있다. (아래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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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조폭-연예인 유흥주점 동업, `성매매 알선`
지난 6월 유명 연예인 3명이 조직폭력배와 손잡고 불법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조폭과 결탁해 유흥주점을 운영한
연예인은 개그맨 ㅎ씨(38)와 ㅇ씨(45), 탤런트 ㅈ씨(34) 등 모두 3명.
경찰에 따르면 ㅎ씨 연예인 3명은 폭력조직인 `신촌이대식구파` 고문 정모씨(43)와 손을 잡고, 2004년 2월부터 2005년
9월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ㅇ주점을 차렸다.
당시 적발된 ㅇ업소는 대형룸 14개에 바, 나이트클럽 등을 갖추고 30여명의 종업원이 있는 대형 업소였다. 남녀 종업원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남녀 손님들의 방에 들어가 퇴폐적인 춤을 추는 등 불법영업을 했다.
이들의 단골 고객 중에는 동료 연예인이 10여명 있었다. 이들은 프랑스산 코냑 등 수십만원짜리 고급양주를 마시며 한차례 술자리에
보통 3백여만원을 지불했다. 연예인 ㅎ씨 등은 자신들이 끌어온 손님이 올리는 매상 중 40∼50%를 추가로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업소에선 종업원과 고객들 사이에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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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조폭 운영 카지노, 단골은 연예인
올해 초 `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겸 MC 신정환은 검거 당시 조폭이 운영하던 카지노에 있었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영광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검사는 얼마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 카지노바 단속 중 신정환씨를 발견해 우리도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폭과 연계된 불법 카지노바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정착되기 전에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10월 강남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며 "한 카지노바를 덮쳤더니 거기에 가수 신정환씨가 있었다. 있는 줄 모르고 갔는데 신씨가 있어서 사실 우리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신정환 도박 사건`이 있은지 몇달 후 조폭이 운영하던 카지노의 단골고객에 유명 연예인 10여명이 속해 있어 논란이 됐다.
지난 9월 서울 수서경찰서는 불법 카지노바를 운영해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조직폭력배 두목 34살 강모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하고
딜러와 직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여 명에 이르는 연예인도 이 카지노바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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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대놓도 조폭 감싸는 최민수, 김민종 이휘재 등등
지난 2004년 10월 인기 연예인 12명이 조폭의 구속에 대응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건이 있었다. 국내 최대 폭력조직 서방파의
행동대장 나모(38)씨는 거액의 사채놀이를 통해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04년 10월 8일 구속됐다.
하지만 인기 연예인 12명은 구속된 나씨의 석방을 바란다는 내용의 `탄원서`또는 `확인서`를 제출했다. 서류를 제출했던 연예인 중
확인된 연예인은 영화배우 최민수와 개그맨 이휘재, 가수겸 탤런트 김민종, 가수 김 세레나, 탤런트 임채무, 이훈, 박상면, 윤다훈 등.
서방파 행동대장 나씨는 서울 청담동에 `박대감`이란 고깃집을 운영하며 여러 연예인들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연예인들은 나씨를 위해 `명절 때마다 스태프들에게 갈비세트를 선물해왔고, 예술을 이해할 줄 아는 고마운 분`이라면서 처벌을
하지 말아달라는 탄원서를 나씨의 변호인을 통해 담당판사에게 제출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결과 나씨가 판 고기는 한우가 아닌 수입 쇠고기로 밝혀졌다. 나씨는 `박대감`을 운영하며 갈비등 수입쇠고기 24t을
한우고기로 속여팔아 지금까지 42억 8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고, 계산서를 받지않고 수입쇠고기와 한우고기를 매입한 뒤 매출 신고를 누락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법인세 등 9억 4천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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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가수J씨 공연 뒤풀이서 조폭간 폭력 사태
얼마 전엔 인기가수의 공연 뒤풀이 장소에서 서로 다른 조폭간에 폭력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3월 26일 국내 모 인기가수의 공연 뒤풀이 장소에서 부산지역을 양분해 온 폭력 조직 `칠성파`와 `21세기파`가 충돌했다.
인기가수 J씨측이 부른 폭력조직과 행사를 주관한 기획사 사장이 부른 폭력조직이 서로 충돌한 것이다.
인기가수 J씨 측이 동원했던 폭력배 3∼5명 중 한 명이 `칠성파`의 중간 보스인 김모(38)씨로 확인됐고, 김씨와 동행한 폭력배도
칠성파 행동대원 또는 추종세력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에 앞서 공연사 주관사장 C(40)씨의 후배 M(36)씨가 가수 J씨를 위협하기 위해
불러모은 폭력배들은 ‘20세기파’ 추종세력들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M씨는 공연 후 J씨를 지방 유력 의원에게 소개시키려다 J씨가 말을 듣지 않자 뒤풀이 장소인 횟집에 폭력배를 불렀으며
이에 위협을 느낀 J씨측도 폭력배를 불러 양측간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26일 새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단순 폭행인 데다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이들을 훈방했다"며 "당시
현장에 가수 J씨는 자리를 피했는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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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촌사건`으로 물타기" - K몰카 파문 눈가리기?
네티즌 일각에선 이번 `김태촌, 권상우 협박 사건`이 얼마전 논란이 됐던 `K군 몰카 파문`을 감추기 위한 도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 namXXXX는 "우리 기억에서 비디오를 지우려고? 뭐야 이게 또 무슨 개념으로 비디오 사건을 지우려고 하냐 왜 연예계는
사건이 하나가뜨면 그 후 1주일후 즈음에는 왜 꼭 이상야리꾸리한 사건들이 나오냔말이다! 이제 그냥 진실을 밝혀라"라고 성토했다.
이에 haXXXX란 네티즌은 "밝혀지면 안된다고 쉬쉬한다고 했다지만 정말 그새 잠잠해졌네 정말 진실은 뭔지 너므 궁금해진다"고
댓글을 달았다.
donXXXX는 "이번 사건은 비디오사건 덮음용인가"라며 "며칠 전만 해도 강경대응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은근슬쩍 꼬리 내렸다.
진실이 뭔지 사뭇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b0XXXX란 네티즌은 `가려진 진실`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미 한물간 건달이 무슨 힘이 있어서 협박을하냐"며 "지금 검찰이
편파적으로 수사하고 있네. 생각 없는 인간들이 앞뒤사정 따지지 않고 수박 겉핥기로 떠들면서 마녀사냥 하는데 결국 진실은 모르는 것이다. 김태촌이
협박했는지 아니면 권x우쪽에서 얍삽하게 굴고 있는 것인지. 분명 한놈은 거짓말하는 나쁜놈이겠지 그게 모두가 편들었던 권x우 일수도 있다는 점은
왜 그냥 지나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1nXXXX는 "K군 비디오 관련 후속기사가 왜 안나오냐"며 "언론 플레이로 입막음 하더니 이번 건도 갖은 방법으로 입막음 할
생각인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들 유리한건 동네방네 다 떠들더만 불리하면 고소니 뭐니 하며 소란피우고 비디오 관련자 고소했다면 그 후속기사가 있어야
할거 아니야. 언론도 문제 있다. 심층 취재해서 후속 보도 해야될 것 아니냐"며 언론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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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의 김태촌
권상우 측, "김태촌 협박? 보도보고 처음 알았다"
한편 권상우 측은 9일 오후 "김태촌씨와 관련한 보도를 접하고 알았다. 최근 이전 소속사와의 결별과정에서 잔여 계약기간 등의
이견으로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김태촌씨 얘기는 처음이다. 또 이전 소속사와의 문제도 연말까지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왜 이런 보도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권상우 측은 이어 "며칠 전 이전 소속사의 대표이사가 바뀌면서 계약해지 통보 건은 좀더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밖에 7월에 권상우씨가 고소를 했다거나, 협박을 받았다거나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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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관련기사가 보도된 9일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란과 연예 사이트 게시판에 수천여개의 의견을 올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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