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패밀리의 전용 자가용 비행기..부럽삼(10)
내달 출시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하기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다음 달부터 중형 승용차 대신 소형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바꿔 탄다.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다음 달 출시되는 친환경 LPG 하이브리드 차량인 현대 아반떼 LPI(1600㏄)를 구입해 타기로 했다. 현재는 3497㏄급 에쿠스를 주로 이용하고 가끔 아반떼 디젤 승용차를 탄다. 에쿠스는 다음 달 아반떼 LPI를 구입하는 대로 처분하기로 했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에쿠스의 연비는 7.7㎞/L이고, LPG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의 연비는 17.88㎞/L다. LPG 가격은 휘발유의 거의 절반이다. 휘발유 1L 넣을 돈으로 아반떼 LPI에 LPG를 채우면 36.2㎞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아반떼 디젤 승용차의 연비는 21㎞/L다.
환경부 이윤섭 운영지원과장은 “에쿠스를 운행한 지 4년6개월이 지났으며 매각 기준인 5년이 거의 다 돼 이번에 교체하기로 했다”며 “다음 달 말쯤에야 인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뒷좌석에서 신문을 읽기에 불편한 점은 있지만 기후변화 업무를 맡고 있는 환경부 장관으로서 CO₂ 배출이 적은 차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아반떼 LPI를 한 대 더 구입해 업무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20~22일 과천청사 내 장·차관실과 회의실의 형광등 131개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32W 형광등을 22W짜리 LED등으로 교체하는 데 136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나 이를 통해 사용 전력의 30~4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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