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으로 전국 처음..'녹색 시범도시' 지정
(과천=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여인국 경기도 과천시장은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교체하고 20일 오전 시승식을 가졌다.
지자체장이 관용차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는 전국에서 여 시장이 처음이다.
이날 시승식을 가진 여 시장의 관용차는 LPG와 전기를 연료로 사용하는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배기량 1천600cc) 차량으로, 그동안은 가솔린 연료의 2천500cc급 승용차를 사용했다.
시장 관용차의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는 과천시가 친환경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의 새 관용차는 가격이 2천380만원으로 기존 르노삼성차 가격에 비해 270만원이 싸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류비도 연간 300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시장 관용차에 이어 부시장의 관용 차량과 일반 직원들을 위한 업무용 차량도 점차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여 시장은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과천시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차량 구입 시민들에게 취득.등록세 및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공영 주차장 이용료 등을 감면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기관이 손잡고 같은 배기량의 일반 차량보다 다소 비싼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충전 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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