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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2조 원대 삼성 칩 계약 체결 - 오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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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자사의 오토파일럿, 도조(Dojo), 옵티머스 플랫폼에 사용될 차세대 AI 칩 공급을 위해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약 22조 7,7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익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쟁자들이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던진 중대한 승부수입니다.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그러나 현실은?

이번 계약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AI 훈련용 하드웨어인 '도조'의 핵심인 자체 칩 개발 전략의 중심입니다. 하지만 시기가 좋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최근 2분기 실적은 또다시 이익 감소를 보였고,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한두 분기 더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샤오미는 전기 SUV 'YU7'을 출시하며 단 3분 만에 20만 대의 주문을 받는 등,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샤오미는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테슬라 모델 Y의 아성에 직접 도전할 계획입니다.


칩 생산의 위험과 산적한 법적 문제

삼성전자는 2026년부터 미국 텍사스 공장에서 4나노 공정을 사용해 테슬라의 'A16' 칩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이지만, 일각에서는 삼성 파운드리의 수율 문제를 지적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테슬라의 기술적 우수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계약 발표 불과 며칠 전, 노르웨이 법원은 트랙 주행 중 브레이크가 파손된 모델 S 플레이드 차량에 대해 테슬라가 구매가 전액인 15만 달러(약 2억 700만 원)를 환불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은 테슬라의 성능 주장이 과장되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번 22조 원대 칩 계약은 테슬라의 미래를 건 거대한 도박입니다. 판매량 감소, 치열한 경쟁, 끊이지 않는 안전 및 법적 논란 속에서 테슬라가 AI 기반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담한 약속을 넘어 완벽하게 작동하는 칩과 멈춰야 할 때 확실히 멈추는 브레이크가 필요할 것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tesla-just-signed-a-16-5-billion-chip-deal-while-its-sales-are-t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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