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캠리(9)
수인선 협궤철도 (1989. 07. 05)
─ 국내에 하나남은 협궤철도인 수인선을 달리는 미니열차가 오늘도 하루 세차례씩 서해안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습니다.
─ 52년전 개통 당시만 해도 경기만의 소래, 남동, 군자 등지의 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이 지역의 쌀을 실어나르는 산업철도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나, 반세기의 연륜을 쌓아온 지금은 이 일대의 농어민과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들이 즐겨 이용하는 열차가 됐습니다.
─ 보통 철도폭의 절반꼴인 76.2 센티미터의 좁은 철길로 소래포구로 진입하는 모양이 사뭇 낭만적입니다.
─ 소래포구는 싱싱한 생선과 젓갈류가 많이 나서 김장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 언제나 장날처럼 붐비는 소래 어시장과 일부 염전이 남아있는 곳 수인선 주변.
─ 최대 시속 60킬로미터의 이 수인선은 우리 시대의 한 풍경화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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