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사진

11년전 중학생이었던 나의 꿈 투스카니!!!!!!

https://main.bbmuseum.co.kr/community/hotcar/fvem3ayicl

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2001년도, 제가 중학교 2학년인 15살이었습니다. 학교갔다와서 저녁에 TV를 보는데 웬걸, 투스카니 CF가 흘러나왔습니다. 수경같은 선글라스를 쓴 근육질의 탄탄한 빠박이 아찌가 트레드밀 위에서 폐활량 측정을 하며 열심히 뜁니다. 그리고는 비명을 지르며 마스크는 뜯겨져 나가고 검은색 투스카니가 유유히 나오며 사라지죠 ㅎㅎㅎ 그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6단기어!!!!!!!!! 260km를 찍는 CF영상!!!!!!!!! 잘빠진 라인!!!!!!!!!! 그때부터 다짐했습니다. 저 차는 내가 죽기전에 무조건 타보고 만다고~!!! 렌트를해서 단 하루를 타던, 사서 내가 타고다니던간에...... 그리하여 15살의 나이에 제 드림카는 투스카니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지나간 추억이지만, 전 성인이되어 23살에 구형아반떼를 구입하여 타고다녔습니다. 물론 싸니까요;;; ㅎㅎ 그러다가 24살이 되어서 결국은 꿈에 그리던 투스카니를 손에 얻게됩니다~!!!!! ^_^ 그 때 당시에 다른차를 살 수 있는 여력이있었지만 투스카니를 안사게되면 평생 후회할거 같고 중학교때 제 마음속 약속을 지키고 싶었죠.. 그리하여 중고차 시장에 가서 2005년식 F/L1 은색 투스카니 수동을 완전 순정으로 사오게 되었죠 ㅎㅎㅎㅎㅎ 아반떼를 처음 샀을 때도 안 그랬는데, 투스카니를 사고 나서는 정말 자는시간 말고는 항상 차생각만하고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고 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난 2012년 여름이 다되가는 현재도 저는 아주 재밌고 즐겁게 펀 드라이빙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보배드림에 자주 들어와서 눈팅이나 하는 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내차소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최근 다른 신차로 넘어가고도 싶고, 주위 친구들이 새차사고, 차바꾸는 것을 보면서 제 차에 소홀해졌던 암흑기가 최근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돌이켜 생각하다보니 제 중학교 때 로망이 떠오르고 더욱더 차에 관심과 애정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제 차를 남들에게 소개시키면서 자랑하고 나면 웬지 더 애정이 생기는 이 마음???? -->>> 이쁜여자친구를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면서 뿌듯한 그런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ㅎ 어쨌거나 누가 뭐라고 하던간에~!!!!!!! 지금 제 차는 세상에 하나뿐인 제 소유의 마음한구석 드림카였던 진정한 보배입니다 =(^:^)=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2010년에 차를 사기전에 친한형이 F/L2 검정색 투스카니를 타고다녔는데 일체형이드랬죠...;; 2010년 어느 겨울 새벽에 만인산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오는길에 형이 운전대를 저한테 맡기고 운전을 알려주겠다고(잡아돌리는...) 흔쾌히 키를주고 보조석에 앉아서 보조하면서 신나게 잡아돌리는도중....... 급 커브에 차가 통 튀었다가 내려오면서 일체형이라서 그런지 접지를 순간 잃었다가 다시 땅에 붙으니 바로 스핀이 일어나서 그냥 가드레일 박고 교량박고 차 3바퀴정도 구르고.... 대형사고가 났죠.... 옆에서 더 밟으라고 핸들보조까지 하던 형은 저한테 화를 내지도 못하고... 아까운 차를 보며 눈물을 머금고.. 저 또한 이걸 어떡하나 싶어서 그 자리에서 아픈걱정보다 차걱정만 하고... 추운겨울 벌벌 떨면서 수리비 걱정만 했죠..;; 결국 휴학을 하고 공장에 같이 들어가서 수리비 600만원을 마련해서 말끔히 수리를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보통 이런 사고가 나면 사고났던 차를 안타거나, 아예 쳐다보지도 않거나, 운전대를 멀리하거나, 운전을 얌전히하게되는데 저는 오히려 5달뒤에 돈을 모아 투스카니를 사서 사고가 났던 그 코스를 이제는 완벽 공략을 해서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미쳤죠;;; ㅎㅎㅎ 저는 어릴때부터 개한테 물려도 또 개만 보면 좋다고 가서 놀다가 물리고.... 덩치큰 동네형들한테 맞아도.. 또 개기다가 맞고; ㅎㅎㅎ 겁이 없는 체질인가봐요 ㅎㅎㅎ 공략할 떄 까지 물고늘어지는 ㅎㅎㅎㅎ 그리고 제 차 다운스프링을 얻어와서 장착을 하는데 샾에서 하는게 아니라 또 친한형네 집이 카센터라.... ㅎㅎㅎ 아버지 안 계실때 몰래가서 남자셋이서 그냥 리프트 띄우고 임팩쏘면서, 쇼바랑 스프링 정말 조마조마하면서 분리하고 장착을 했죠 무려 1시간이 넘게해서요;; ㅎㅎㅎ 그리고 장착이 끝난후 낮게 깔린 자세에 감탄을 하며 시운전을 나갔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이상하게 툭툭 걸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냥 휀더간섭이 일어나나 싶어서 그냥 다시 돌아왔는데 형들이 기겁을 하면서 저보고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뒷바튀를 장착할 때 제가 임팩을 잘못 쏴서 휠이 아예 캠버가 한 40도가 들어가서 기울어진 상태로 돌아다녔죠.. .ㅎㅎㅎㅎ 그 때 기분좋다고 80까지 밟았는데 저세상 갈뻔 했습니다 ㅎㅎㅎㅎ 더 중요한건 이런 것도 모르시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동생~!!!!!!! 아버지는 투스카니를 처음보는 순간 "우와~~~~ 아들때문에 이런차도 다 타보고이~!! 가끔씩 드라이브가서 여자나 꼬셔야겠다'' 이러시고 어머니는 "아들~!!! 왜 오토를 안 산노!!! 오토라야 엄마가 좀 끌고다니고 타고 다니지... 아이고 짜슥이...;;" 정말 무서웠어요 ㅎㅎㅎ 동생은 "오빠, 방학 떄 일하느라 차 안쓰지?? 가져와~!!!! 지금 운전연습하러 갈테니까 집에있어~!! 그리고 정말 2시간후 도착;;;후덜덜" 이렇게 탈만은 저희집에서 달구지라 불리는 차에 가족4명이 다같이 타서 밥먹으러 가고 명절에 친가, 외가에 갑니다 ㅎㅎㅎㅎㅎ 친지들 반응은 뭐... 알아서들 상상하시구요 ㅎㅎ 재밌습니다 ㅎㅎㅎ 집에 훨씬 더 큰 9인승 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제차를 타시고 운전대 안 잡고 약주한잔 하시네요 ㅎㅎㅎ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2010년 투스카니를 사기 전까지 저는 그냥 평범하게 학교다니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밴드하면서 기타치고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의 로망과 항상 저희집 앞에 세워져있는 투스카니를 보면서 고등학생 때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이렇게 혼자 사진을 찍곤했죠;; ㅎㅎ 그만큼 정말 가지고 싶었던 현실적인 저의 드림카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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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009년 단순히 2달 서빙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돈과 그냥 집의 용돈을 모아서 구형 아반떼를 샀습니다 캬 ㅎㅎ

중고로 140만원 주고 샀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ㅎㅎㅎ 바로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드라이브가자 내차태워주께 ㅎㅎㅎ

그러다가 결국 셔틀이나 드랍쉽이 되어버렸죵 ㅎㅎㅎㅎ 누구나 다 공감할 듯 ^^^^

첫차라 그런지 그냥 가장 돈 적게들면서 차를 이쁘게 꾸며볼 수 없을까??하여

여자친구와 함께 돈 조금씩 모아서 LED도 박고, 노호혼 뽑기해서 모아서 붙이고, 번호판 스티커 붙이고, 후드에 스티커붙이고, 괜히 물병달아놓고, 핸들 선물받은걸로 달아보고 별 짓을 다 해봤죠 ㅎㅎㅎ 지금은 정말 후회스럽진 않지만 웃기네요 ㅎㅎㅎㅎ

그래도 안해본 것보단 해보고 이제 아... 그런거구나 하면서 넘어가죠 ^_^

약 7개월 정도를 탔는데 키로수도 키로수고 미션이 이상해지고 겨울에 5만원 기름 넣으면 시내 180km타고해서 팔았습니다!!

하지만 태어난 이후로 제 돈모아서 산 생에 첫차인만큼 잊혀지진 않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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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업어온 나의 순정 투스카니~!!!!! ㅎ

이때 사진은 그냥 다운스프링만 한 상태네요 ㅎㅎㅎ

그냥 이렇게 조금 지상고 낮아지는 것 만으로도 저에게는 황홀했었던 아련한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코너링에 순정보다 잘 잡아주고 통통 튀어주는 재미까지 선사해주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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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대전에서 튜닝되어진 하나댐을 중고로 샀습니다 ㅎㅎㅎ

상태는 B급 정도였는데 안개등에 베라그릴도 , 도색도 되어있어서 아주 싸게 구입해서 그냥 달았죠 ㅎㅎ DIY로

저는 무조건 제 손으로 합니다. 정비소 가서 비싼 공임드는것보다 아는 형들이나 친구들과 함께하고 그 공임은 그냥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맛있는 밥 먹는게 좋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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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 안하고 찍었는데도 그냥 생각보다 잘 나와서요 ㅎㅎㅎ

정말 간단하게 헤드라이트 위에 포인트 조그마한 스티커~!! 귀엽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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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인데요 ㅎㅎㅎ 영락없는 그냥 아예 순정이죠 ㅎㅎㅎ

뒤범퍼 왼쪽에 TEIN 스티커와 오른쪽에 뉘르부르링크 스티커 끝~!!!!

머플러 순정!!!!!! 스포일러 순정!!!!!! 엠블렘 순정!!!!!! 죽여주는 리어휠 옵셋~!!!!!!!(X)찾아볼 수 없죵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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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중에 가장 BEST샷이라고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그냥 꽃가루 쌓인 차 먼지털이로 털고 유리창은 이수근씨가 선전하는 "레인 OO"뿌리고 닦아준거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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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날씨가 좀 흐린날이었는데요 ㅎㅎ 친구랑 기장에 놀러갔다가 찍었죠 ㅎㅎㅎ

바람도 많이 불고 머리는 산발이 되어서 날리고 얼굴은 시커멓게 나오고 ㅎㅎㅎ

얼굴은 못 생겨서 걍 간단하게 썬글라스로 감췄습니당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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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 내려갔을 때인데요 ㅎㅎㅎ

네비를 매립하고 오디오는 하단으로 내리고 원래있던 멀티게이지가 놓을때가 없어서 궁리하는 끝에 ㅎㅎㅎ

혼자 집앞에서 DIY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심심하셨던 아부지 납셔서 뭐하냐?허시다가 그만 ㅎㅎㅎ

"야이 답답한 놈아.. 내 아들 만나??~!!!! 그래 깨작깨작 거리가꼬 우얄라노 인마 ㅎㅎ"하시다가 그만 아버지께서 멀티게이지를 대시보드 상단으로 정말 깔끔하게 올려주셧죠 ㅎㅎㅎㅎㅎ

 

이 날도 평생 못 잊는 날 중에 하난데요 ㅎㅎㅎ

왜 미국영화 같은거 보면 자기집 차고에서 아버지나 아들들이 자기집 차들 수리하고 만지고 있잖아요 ㅎㅎㅎ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작업하고 도와주고 기름묻고 땀흘리고 ㅎㅎㅎㅎ

저도 그런 경험한거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아버지도 아주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무뚝뚝한 부산아저씨가 닭살돋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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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지막으로 제 사진입니다 ㅎㅎ 부끄럽네요^^

저는 빨간 남방 입은 총각이구요 ㅎㅎ 앞에 같이 나온 아버님은 초상권땜에 좀 맘에 걸리지만 너무 해맑게 웃으셔서;; ㅎㅎ

제가 전공이 "물리치료"라서요 화요일마다 보건소에 가서 봉사활동 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옆에 붙어서 보조해드리고 아버님께서는 환하게 미소지으시면서 운동하시고 치료받으시는 사진인데 정말 흐뭇하죠?? ㅎ

 

제 직업에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ㅎㅎㅎ

나중에 멋진 물리치료사가 되어서 사람들 도와주는 일 하고, 주말에는 제가 아끼는 차량 만지면서 즐겁게 사는게 제 목표입니다!!!!!!!

 

 

 

 

 

 

 

 

 

이만 주저리주저리 말이 엄청 길었는데요 ㅎㅎㅎㅎ

사진도 디카가 아니라 핸드폰이라 화질도 엉망이고 , 제가 사진도 10장밖에 못 올려서 더 올리고 싶은 많은 사진도 못 올리고 실내사진도 없고, DIY하는 사진, 친구들과의 사진, 다른 잡다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못 올려서 너무 아쉽네요 ㅎㅎㅎㅎ

 

요즘에는 자동차가 엄청 발전해서 힘좋고, 잘나가고, 연비좋고, 디자인좋고, 실용성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기회로 제 차에 더 정을 주고 관리를 잘해서 이쁘고 깔끔하게~!!!! 무엇보다 안전운전하면서 남들한테 피해안끼치면서 오래오래 타고싶습니다.

저희나라에도 미국이나 호주처럼 67년식 머스탱 같은 차들이 굴러다니는 풍경이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죠 ㅎㅎㅎ

전자장비 많이 안 들어가고 아날로그식으로 정말 차주와 하나되는 그런차가 저는 좋은 차 같아요 ^_^

모두들 안전운전하시고 자기 애마에 다시 한번 더 초심으로 돌아가서 정주고 재미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곧 올 장마철에 정말 조심하시구요;;; 눈올때보다 비올떄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나는거 아시죠?? 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 읽으신분들도 인내심이 대단하실듯 ㅎㅎㅎ

 

 

P.S  투스카니 양카라고 너무 눈치주고 편입견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안 그런 사람들도 많답니다 ㅎㅎ

        그리고 혹시 대전에서 지나다니다가 저 보시면 바로 빵빵 거려주세요 ㅎㅎㅎ

        깜빡이 키거나 한번 빵해서는 차안에서 노래듣고 그러다가 모르거든요 ㅎㅎㅎ 커피나 한잔 같이하면서 즐겁게 ^^^

        게시판에 이런글 많던데 저한테만 이런일이 안 일어나는지 싶을정도로 해보고 싶은 거였거든요 ㅎㅎ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또 다른 사진 2탄 올리겠습니다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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