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사진

SM7 뉴아트23 파헤치기

https://main.bbmuseum.co.kr/community/hotcar/3irdtj677j

뉴아트에 관한 글이 매우 부족하고

그 부족함을 내가 매울수 없다는 것 잘 알지만

중고차 매수후 3,000키로 주행후 내가 알게 된 점들

그냥 파헤쳐 보겠슴.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정식 차명은 르노삼성 SM7 뉴아트 RE 23 2011년형

산유국 장관차, 기름먹는 하마, 턱주가리 에디션등

다양한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는 뉴아트.

그러나 약 두달 경험해 보니 품질감은

아직 타사 동급 세그먼트보다 같거나 더 낫고

주행감각은 기대보다 우월하다.


내차는 선루프와 욕한번 안해본 사람에게 욕을 가르쳐주는

순정내비 IMS(?)700이 장착되지 않은 97프로 풀옵.

실내는 쉬프트레버와 도어트림 계기판을 제외하고 슴5와 같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전면부는 나름 포스있지만 어쩔땐 노인같고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맘에 들기도 하고 너무 크기도 하고....

제논 헤드라이트 손가락만한 전구 교체비용이

"16만원"이라는 걸 구입하고서 알았다.

센터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여기가 벤츠여 BMW여??"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처음으로 수퍼비젼을 경험

처음으로 계기판 조명조절 장치도 경험

트림컴도 처음 경험

시인성은 대단히 좋고 역광에서도 아주 잘 보인다.

가금 FUEL게이지가 너무 내려가 있어 고장이 의심스럽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우드그레인도 첫 경험.

카이런의 싸구려틱한 프라스틱 마감에 지쳐있던 나에게

뉴아트의 품질감은 최고급 양탄자에 탄 기분을 선사한다.

그래도 구석구석 슴5의 채취가 너무 많이 묻어있다.

카이런에서 모공속 깊이 느껴졌던 원가절감의 느낌은 전혀 없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아이신 트랜스미숑.

쉬프트레버의 디자인은 슴5보다 더 고급지고,

"자랑스런"

5단 기어다.


변속감은 오히려 카이런의 MB5단 미션이 더 부드럽고 쫄깃하다.

2단에서 충격이 가끔 느껴지지만 중고속에서 변속감은 훌륭하고 직결감도 좋다.

6단의 필요성이 느껴지는건 아쉬운 연비때문일뿐,

일반 주행성능에서는 5단으로 충분히 커버된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카이런보다 오일 교환, 밋션 오일 교환, 타이어값이 너무 저렴하다.

특히 타이어교환때에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옴.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슴6의 토션빔 사건을 보면서

우연히 리프트 밑에서

유심히 보게된 뉴아트의 멀티링크.

자동차 공학쪽은 문외한이지만,
통통튀던 카이런의 토션빔에 길들어진 나의 척추는 뉴아트 구입이후

마취주사 맞은것 마냥 통증이 사라졌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오돌뼈 에디션이라면서 욕먹은 후면부.

횡한 전작에 비해 개인적으로 뭐 그리 나쁘진 않고

짝퉁 듀얼머플러를 엉덩이에 장착한 슴6보다

원가절감 흔적이 별로 없는 뉴아트의 스뎅 듀얼 머플러는

너무 아름답고, 너무 아름답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오래된 유닛이라지만 왕년에 매스컴에 자주 이름이 오르내린 VQ엔진.

다양한 튜닝영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검증받은 내구성으로 유명하다.

중저음의 부드러운 사운드가 일품.

터보랙 때문에 한박자 두박자 늦게 반응하던 디젤 터보를 타다 이놈을 몰아보니

시원시원하다.


옆모습은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비교적 적은편.

닛산 티아나의 오리지날 디자인은 그래도 시대를 앞선 느낌. 오버행이 길다보니

사이드에서 바라본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의 마감이 좀 어설퍼 보이는게 흠.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검정으로 알고 갔다가 진청색이라는 것을 알고

살짝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시승해보고 바로 계약. 보기 힘든 색이고 오히려

검정보다 덜 나이 들어보여 좋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뒷좌석도 영락없는 슴5

도어트림외에는 모두 같다.

어쨋든 카이런타다가 리어 벤트가 있는 뉴아트는 완전히 다른 세상.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센터 페시아 하단부의 수납공간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작고 손이 잘 닿지 않아 불편하다.

센터페시아 돌출 디자인 때문에 어쩔수 없긴 하지만 갑갑하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기름을 퍼먹는다. 오펙 임원차라는 온갖 흉흉하고

무시무시한 소문이 무성한 뉴아트.

VQ엔진의 식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막상 몰아보니

여타 6기통엔진에 비해 그리 욕먹을 정도는 아닌듯.

시내는 7-8, 고속은 12-13정도 나온다. 단 발가락 컨트롤은 필요하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운전석 무릎부분에 위치한 VAPS라는

생소한 스위치로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공기가 깨끗해 진다는데 피부에 와 닿진 않는다.

 필터나 한번 청소해 봐야 겠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도어트림에 접고 펼수 있는 수납공간은 보기보다 많은 짐을 수납할수 있다.

그래도 지갑과 폰놓을 곳이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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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에 비하면 참 소박한 스티어링.

크루즈도 없고 오직 볼륨과 시크뿐.

스위치가 적어서 헷갈리진 않고 직관적이고 부드럽게 작동되는 느낌이 좋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뉴아트와 슴5를 구분짓는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도어트림.

그 구성이 고급스럽고 괜찮다.

트렁크와 주유구는 전자식으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텅텅거리지 않고 딸깍거리며 작동된다.

그러나 큰 차이는 모르겠고,

디귿자 모양의 우드그레인 사이는 좀 휑하다.

그리고 좀 가벼운 감이 없지 않은 현기차에 비해

도어무게가 상당하다. 경사진 곳에서

중력을 거스르며 문을 열땐 무게때문에 상당히 힘들다.

모래주머니 2-3개는 들어있는 느낌.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출시당시 팔아먹을 때에는 최고급 버젼에만 장착되던 6매 AUTO CD 체인져.

RE,PRE등급에만 장착되는 이 옵션의 CD교체시간은 유로 2016 호나우두 교체시간과 맞먹으며

USB로 수백곡을 저장하고 다시는 지금 시대엔

박물관급 옵션이다.

보지는 못했지만 저 안에는 거미줄이 처져 있을듯.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USB가 암레스트 수납공간 안에 있다.

다른 저장 매체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컵홀더는 싸구려 티가 좀 나는데

큰 컵을 끼우면 컵홀더채 빠져서 좀 난감하다.

연식변경때 저런건 왜그냥 두는지 이해가 좀 안간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가장 큰 불만중 하나인 사이드밀러 접이 조정방식.

원터치도 안되고 스위치 자체가 너무 작고 위치도 스티어링에 가려져

불편하다. 왼쪽부터 공기청정기, 와이퍼 디아이서, 다이나믹 콘트롤 온오프 스위치.

타사에선 ESC등으로 불리는 옵션인데

할배 운전 스타일이라 그런가 코너링에서도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가죽시트 음이온 코팅이 도대체 뭐에 좋은지

모르겠지만 암튼 뭐 좋다니까 좋은거 같고...

그리고 편해 보이는 시트는 지나치게 활처럼 앞으로

휘어 있어 등을 앞으로 미는 느낌이다.

그래서 편하지도 않고 불편하지도 않고..... 얹혀가는 느낌이랄까?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조수석 수납함. 당시 플래그쉽답게

스웨이드(?)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고 깊이가 은근 깊어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암레스트의 2단 수납기능은 매우 유용하고 편하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카이런의 거지같은 오디오에 귀가 망가진

나에게 보스스피커는 황홀감의 극치를 선사한다.

베이스를 높여도 소리가 찟어지지 않는다.

 나같은 막귀에겐 지나친 호사.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대쉬보드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넌아트와 슴5는 계기판의

 구성이 비슷하지만 뉴아트는 사진처럼 봉긋

솟아있다. 그리고 슈퍼 비젼으로 폼좀 냈다.

하지만 실제 계기판의 면적자체는 기존 모델과 그리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좌우 차의 뼉다구는 같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플래그쉽 답게 가죽시트 아래쪽에 또 다른 마감으로 처리가 되어 있다.

이런 세심함이 고급과 중급을 가르는 기준이 아닌가 싶다.


운전석의 구성은 게기판을 제외하면 슴5와 같다.

 하지만 엔진과 미션의 큰 차이로 전해져 오는

주행질감은 뉴아트가 더 우수하고 나긋나긋하다.


긴턱주가리로 욕많이 먹던 넌아트의 개량모델인 뉴아트의 디자인 완성도는 높

아졌지만 태생적 한계를 감추기엔 역부족으로 느껴진다.

 긴차체에 축간 거리가 짧아 주차장에서 스티어링을 한번은 더 돌려야 꼬리를 넣을수 있다.

그러나 파위스티어링 호스가 자주 터지는게 아닐가 싶다.


기본적인 주행감각은 아주 우수하다

6기통의 기반이 워낙 훌륭하고 요즘 차엔 많이 밀리지만 5단 아이신 미션과의 조합은 그리 나쁘지 않다.

이 차로 무리하게 코너를 공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조용하고 나긋한 주행엔 최고가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악셀을 후려치면 시원한 가속감도 일품이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뉴아트를 중고로 알아본 가장 큰 두가지 이유는 현기차의 MDPS논란과 부식 문제였다.

카이런에서도 쿼터패널 부식으로 홍역을 치른 터라 말이다.

카이런의 녹은 수리해도 수리해도 수리해도

또 녹이 올라왔고 결국에 구멍이 슝~하고 나기까지 했다.

부식문제는 아무리 돈을 발라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교적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삼성차에 눈이 가는건 당연지사.

MDPS문제는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이런거 저런거 다 고려하면서 이 문제로부터 해방된다면

기름좀 먹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동급의 6기통에 비해서 기름 그리 먹지도 않는다.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뉴아트 이후의 후속 모델의 실패는 뉴아트의 가치를 더 높여주었다.

나에게 뉴아트는 너무 과분하다. 오랫동안 잘 관리하면서 탈 생각이다.

석유세력의 오랜 치킨게임으로 저유가의 축복도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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