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폭스바겐 골프 GL 1.8 카브리올레 Volkswagen EA827 engine (R4엔진), 4Cyl 66 kW (90 PS; 89 hp)/5500 rpm, 10.0:1, 145 N·m (107 lb·ft) /2500 rpm 4단 오토미션 Volkswagen Group A3 platform
그러니까.. 매우 오래전 이야기 입니다.
1980년대 초중반에 '레밍턴스틸' 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국내 TV에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기억하실지도.... 초기 피어스 브로스넌 모습을 볼 수도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매력적인 여주인공(아마도 이름이 로라)이 타던 차가 바로 이 차입니다. VW 폭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1세대
활동적이고 지적이며 매력적이었던 여주인공 로라와 너무 잘 어울리던 골프 카프리올레 초기세대 입니다.
컨버터블하면 다들 모두 날렵하고 섹쉬하게 잘빠진 "짱" 모델들이라 조금은 위화감 조성의 요인도 있는데,
이 차는 좀 두툼하고 수수해서 좋았고, 중간 보호 바가 안정감을 주어서 퍽 마음에 들었던 차였습니다.
아마도 제 첫 드림카가 아니었나 기억됩니다.
'로라' 모델은 끝내 못 찾았고, 그후 약 20년 정도가 지난 2000년대 초에 구입한 3세대 카브리올레입니다.
첫 운전에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
뒤좌석 위 소파처럼 생긴 것은 부트커버입니다. 저기 앉는 곳 아닙니다.
접힌 소프트탑을 덮는 가죽 덮개이고 물론 손으로 덮고 떼어내고 해야 되기 때문에 귀찬아서 거의 사용을 안합니다.
탑이 열리는데 약 20초 정도 걸립니다.
- 운전석 쪽 스위치로 자동으로 여닫히나 시동을 끈 상태에서만 열거나 닫을 수 있습니다.
- 열구 가다가 비 만나면.. 일단 1분 정도 정차할 곳부터 찾아야 합니다. ㅋㅋㅋ
그 후 또 한참이 지났습니다.
애들 엄마는 부담스럽다고 다른 차로 바꾼지 오래전.
이젠 세월에 따라 손봐주어야 할 곳이 생기지만, 이제 겨우 11만km 주행했으니 아직 생생합니다.
소프트탑 커버 이음새 수리 작업
차가 뭐라고.. 그냥 기계인데, 이젠 가족같은 느낌도 듭니다. 아마도 가족의 추억이 묻어 있어서...
지금은 뭐... 지하 주차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 딸이 절대 못팔게 합니다. 어릴 때 기억이 많아서 그런 가 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자기의 첫차로 찜해두고 학생 용돈에서 매달 9천원씩 저축합니다. 이차 사겠다고요.
이제 중3인데 차가 그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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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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