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오토바이와 사고가 났는데, 보험도 계속 미루고 있다가 합의도 안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6월 20일(토) 오후 8시쯤 인도를 걸어가던 중 뒤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저를 들이받았습니다.
부딪히자마자 너무 놀라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고, 상대도 사고를 인지하고 오토바이에서 내렸습니다.
교통사고가 처음이라 당황한 상태에서 우선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상대는 바로 번호를 주지 않고 계속 "괜찮으면 그냥 끝내고 봐주시면 안 되냐", "제가 너무 불안하다"**며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5번 정도 계속 요구한 끝에 겨우 연락처를 받았고, 상대는 배달 때문에 바쁘니 밤 11시에 연락하겠다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혹시 거짓 번호일까 봐 전화번호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했고 실제 번호는 맞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 인도에서 보행 중 사고를 당한 것이고, 이대로 끝내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 112에 신고했습니다.
다만 이미 사고 현장을 떠난 상태라 경찰에서 경찰서에서 사고 접수하라고 안내받아 다음 날 교통사고 접수를 했습니다.
사고 접수도 당황해서 바로 현장에서 못했지만 꼭 더 해야겠다고 더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사고 후 몇분뒤 교통사고로 휴대폰 케이블도 사라져서 확인차 상대와 통화했을 때 상대가 먼저 "제가 먼저 이런 말 해도되는지 모르겠지만 병원 갈 정도 아니면 병원도 가지 말고 그냥 봐주시면 안 되냐"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에 사고를 접수한 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경찰인 줄 알고 받았는데 상대 지인의 형이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어떻게 다쳤는지, 나이와 지역은 어디인지 등을 묻더니 "취하하고 한 번만 봐주시면 안 되겠냐"고 했습니다. 저는 "네 끊을게요 생각해 보겠다" 정도만 말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경찰에게 전화가 와서 상대 측에서 제가 선처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는데 맞냐, 취하할 것이냐고 묻더군요.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고 그대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촬영 후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도 허리 통증과 찌릿한 증상이 있어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고 직후부터 계속 보험접수를 요청했는데 상대는 "내일 해드리겠다"는 말만 여러차례 반복하며 내일이 되도 연락이 없고 제가 또 연락하면 내일 해드리겠다로 지금까지 여러 차례 보험접수를 미루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도 모두 받았고, 담당 경찰관은 12대 중과실 관련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상대는 미성년자라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고 당시 마스크를 쓰고 배달 중이라 당연히 성인인 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상대가 계속 합의를 원한다고 하며 가족과 돈을 모으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오늘 갑자기 형사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법적절차 밟겠다고하니 " 법적 절차만은 밟지 말아 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합의 원한다고 할 때도 일단 미성년자니까 부모님 연락처 달라니까 부모님 연락처도 안주려하고 부모님과는 이미 소통하고있다며 부모님이 시간이 없다는 말만 하였었고
현재까지도 보험접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병원비도 제가 부담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상대방이 처벌받게하고 싶은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험접수를 계속 미루는 상황에서 제가 어떤 절차들을 더 취할 수 있는 궁금합니다.
읽으시면서도 저도 행동이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읽으면서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오컬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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