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도시의 시내버스 기사입니다.
선배님들은 저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셨을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차로 3개인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우측 차선에 불법주차 때문에 우회전을 못하고
신호가 바뀔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법주차 차주는 차 옆에 있었구요.
계속 쳐다봤습니다. 본인 때문에 우회전을 못하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뻔뻔한건지 눈이 한 번 마주치고도 그냥 무시하더군요.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불법주차 차주는 차에 타서 시동을 걸었는지 차에 탔고, 신호가 되어 직진차가 출발하고 뒤따라서 출발하다가 상대 차의 옆에 가서 문을 열고
그 쪽 불법주차 때문에 우회전을 못했지 않습니까.
왜 눈치없이 계속 거기 서있습니까.
이러고 문 닫고 다시 출발해서 우회전을 하고 있는데
상향등을 3회 정도 켜더라구요.
무시하고 가려는데 2회 더 켜더라구요ㅋㅋ
본인의 민폐짓으로 타인에 피해를 줘놓고 뻔뻔하게 상향등을 켜는 행동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나서 내렸습니다.
뭐하는 짓이냐고, 그 쪽 불법주차 때문에 우회전도 못하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한 마디 했다고 상향등을 켠거냐 물으니
잘못 눌러졌는갑지 이럽니다
당신 때문에 피해를 봤는데 뭐 이리 당당하냐 했더니
충분히 지나갈 수 있겠는데 그걸 못지나가냐고 비아냥거리네요?
그래서 쌍욕을 박고 와서 다시 출발했습니다
저도 그냥 지나갈걸 했나 생각도 해봤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나서 그랬습니다.
선배님들 같으면 어떻게 대처하셨을런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독성지천안호랑이
광주기영민
시민의발No1
리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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