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최창환 기자] 여준석(시애틀대)이 마침내 성인이 된 후 첫 국제대회에 나선다. FIBA(국제농구연맹)도 여준석을 주목했다.
FIBA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있는 여준석을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여준석은 최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렸던 일본, 카타르와의 평가전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2022년 필리핀과의 평가전 직후 미국 무대 도전을 위해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니 약 3년 만의 복귀였다. 여준석은 평가전에서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2025 FIBA 아시아컵 최종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여준석이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용산고에 재학 중이던 2021년 U19 남자농구 월드컵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국은 15위에 머물렀지만, 여준석은 7경기 평균 25.6점 10.6리바운드 2.1스틸 1.4블록슛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FIBA는 여준석에 대해 “빅터 웸반야마, 쳇 홈그렌, 잭 이디 등이 출전한 대회에서 유일하게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던 선수다. 그에게도 U19 남자농구 월드컵은 의미가 남다른 대회로 남아있을 것이다. 한국 농구의 미래로 꼽힐만한 이유를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FIBA는 여준석이 고려대를 거쳐 미국 무대에 도전한 과정도 자세히 다뤘다. FIBA는 “두 시즌 동안 출전시간이 적었던 곤자가를 떠나 시애틀에서 재능을 발휘하기로 결정했다. 어찌 보면 도박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릴 정도로 용감한 선수다. 아시아컵에 나서는 한국에 힘을 실어줄 선수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다뤘다.
한편, 한국은 아시아컵에서 호주, 레바논, 카타르와 함께 한 조에 편성됐다. 오는 8월 5일 호주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FIBA는 “성인이 된 후 첫 국제대회를 치르기까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여준석은 한국을 대표해 뛰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기다림은 끝났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국의 일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FIBA도 여준석 주목 “기다림은 끝났다…새로운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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