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 현대의 공격수 전진우(25)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의 명문 구단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est Bromwich Albion, 이하 WBA)으로부터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SPOTV에 의하면 WBA는 전진우의 소속팀인 전북 현대에 이적료 17억 원(약 100만 파운드)과 전진우 선수에게 연봉 20억 원(약 120만 파운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 의사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WBA는 1878년에 창단되어 147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단으로,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축구의 전통 강호다.
비록 2021년부터 챔피언십에 머무르고 있으며 2024-25시즌에는 리그 9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탄탄한 재정력과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향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진우는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데뷔 초부터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그는, 올 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침착한 마무리 능력까지 겸비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전북의 리그 상위권 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WBA의 오퍼는 전진우의 뛰어난 활약이 단순히 K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전진우 선수 측은 그동안 유럽 진출에 대한 강한 열망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그러나 이번 이적의 성사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전북 현대와 전진우 선수 간의 계약에는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조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북 구단이 WBA의 제안을 거절할 경우, 전진우의 유럽 진출은 상당한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전북은 현재 전진우의 맹활약 속에 리그 반등을 노리고 있어 핵심 선수의 이탈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선수 본인의 강력한 유럽 진출 의지와 WBA의 파격적인 제안은 전북 구단에 상당한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전진우가 과연 잉글랜드 무대로 향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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