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을 중앙선과 태백선을 무대로 특급전동차로 활약한 EEC가 곁에서 사라진지도 벌써
3년이 되어갑니다. 우등특급열차로 개발되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지금도 그렇지만)선두부
디자인과 전객실의 완벽한 냉난방화 그리고 식당차등을 설비한 고급열차였었습니다.
2편성이 대우중공업에서 제작되어 납품되었고 전철화되어 있던 청량리-동해간을 고정투입
운행하여 승무원이나 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대를 좀더 세련된 객실설비와 우수한 차량성능을 요구하게 되었고
EEC의 폐차가 진행되어 별다른 소식도 행사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오직 동호회
사람들만이 분연히 나서서 EEC선두차 하나를 철도박물관에 보내는 성과를 쟁취했고
(그때 저는 철도직원이라서 신분을 숨기고 철도청에 항의메일을 보내라고 선동을 했었습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마지막 운행을 기념하였습니다.
몇회가 될지 모르지만 EEC의 운행모습을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가지고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CANNON EOS 5 70-200L FUJI REALA
신도림역을 지나 청량리로 향하는 EEC를 오늘의 메인사진으로 걸어봤습니다.
일본처럼 특급열차가 전철홈에서도 정차했으면 하는 바램을 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EEC가 폐차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바쁜 일정상 그리고 열차가 운행하는 시간에는 중앙선에선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 청량리에서 구로간을 오가는 회송열차를 찍는대에 주력
했었습니다. 마침 겨울이고 해서 고생스럽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고생끝에
좋은 결과물들이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습니다.
95년 구로역에서 청량리역으로 향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따뜻한 무궁화호 도색을하고 있습니다.
멀리 구형 전동차가 보이네요.
출처 : gt36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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