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대 자동차 중형 최후의 수동모델 YF 브릴리언트 수동 입니다. (물론 LF도 택시나 LPI는 수동이 아직 있습니다만.. 일반인들은 못 사니까..)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그런거 없어요~
수동깡통 (파노라마만 선택 가능) 16인치휠은 기존에 쓰던 17인치휠로..
상위 그레이드의 번쩍거리는 하이그로시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내장
처음 구입 시 실내 모습
감성마력 업 1 - 플라스틱 스티어링 휠에 가죽 입힘 + 빨간색 스티치 ㅋㅋㅋ
감성마력 업 2
이런것도 하고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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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FD) 1.6vvt 수동을 타고 있었는데
구입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5단 기어비가 너무 짧아 조금만 고속이 되어도 고알피엠을 쓰게 된다는 문제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고속주행시에 출력의 아쉬움이 조금 있었지요..
생각 해 보니 쏘나타나 K5가 아직은 수동이 있지만 조만간 없어질 것 같고
현재 집에 차가 한대뿐이라 가끔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중형차로 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지금도 그렇지만 더 연로하시면 아무래도 불편하시겠다 싶어서)
찾아보니 쏘나타 연비도 그렇게 나쁘지 않더군요 (밟으면 i30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도 같고...
특히나 6단 수동덕에 고속연비가... 나중에 타보니 실제로는 ㅣ당 1km 정도 차이나더군요..)
마침 또 찾아보니 쏘나타 브릴리언트 2013년식이 매물로 나왔더군요
재미있는 것이
제 차를 팔려고 할 때도 그렇지만 (매매상 가보니 가격이 크흑...)
수동차들은 팔기도 힘들지만 사기도 참 힘들더군요
더 기다리면 분명 안 팔려서 가격이 떨어질 듯도 싶었지만
그러다 매물을 놓치면 또 이런 녀석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눈 딱 감고 질러 버렸습니다.
쏘깡수동 구입 소감
- 내장 트림 마음에 듭니다.
뭐랄까 우드패널?같은 느낌인데 얼핏 보면 헤어라인 가공한 금속처럼 보입니다.
싸구려틱한 우드패널보다 훨씬 더 제 취향이네요..
- 끝물 차를 산 덕에 전에 깡통에 빠져있던 보조제동등, 사이드리피터 내장 사이드 미러, 크루즈 컨트롤, LED 차폭등
이 생겼네요.. DRL은 없지만 어짜피 헤드라이트 상시점등이라 DRL 필요 없습니다 ㅎㅎㅎ
- 처음 탈 때는 이전 차와는 다른 DMF의 느낌 때문에 이상했었는데
(클러치를 밟다 보면 갑자기 가벼워지면서 이질감이 듬)
또 타다 보니 익숙해 지네요.. 사람 감각이라는게 참..
- 엑셀반응은 머 그런대로..
엑셀 반응이 느리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너무 걱정해서 그랬는지 막상 타보니 잘 모르겠더라구요
- 엑셀러레이터 조금 이상
일정하게 밟고 있어도 속도가 조금씩 변하는 느낌이 듭니다. 잘못된 느낌인건지?
- 속도계는 디지털?
속도계가 부드럽게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멈칫 멈칫 하면서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좀 이상해요..
- MDPS는 쓸만함
모피디님이 직진시에 계속 조타가 필요하다고 항상 불만이시던데
전혀 그렇지 않던데요..
i30 mdps의 경우 특유의 게임기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반발력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쏘나타는 그런 느낌도 없고 괜챦습니다.
플랙스 스티어 기능도 있는데 노멀까지만 해도 고속에서 불안한 느낌이 나지만 스포츠로 하면 괜챦습니다.
처음에는 스포츠로 하면 저속에서 너무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아무런 느낌이 없네요..
사람 감각이라는게 참... 2
그동안 차를 타면서 수동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수동의 장점으로 생각했던 것은
1. 연비
2. 유지비용
3. 감성
4. 가격
인데요..
연비는 자동변속기가 다단화 된 이후로 별 차이가 없어졌고
유지비용도 DMF (Dual mass flywheel) 가격은 헉소리 나더군요
가격의 장점이라는 것은 쩔어주는 감가로 무용지물이죠
수동 사려면 기본적으로 폐차때까지 탈 각오를 해야 ㅎㅎㅎ
재미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중고로 팔 때는
'요즘 수동 찾는 사람 없어요...'
구입할 때 수동 자동 가격차의 몇 배가 까지고
중고차 살 때는
'매니아만 찾는차... 구하기 힘들다...'
이러면서 제 값 다 받는다는
그래도 워낙 매물이 없으니 왠만하면 사야 한다는 것이 함정...
많은 분들이 왼발의 피곤함을 이야기하시는데
전 지금까지 왼발이 피곤했었던 적이 없네요
장거리 운전하면 오히려 오른쪽 무릎이나 발목이 피곤합니다.
수동운전하면서 제일 불편할 때는
역시 밀릴 때 인데요
가다서다 하는 것이 불편한 것이 아니라
애매한 속도로 기어갈 경우 반클러치로 주행해야 할 경우가 있어서
클러치 닳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렇습니다. ㅎㅎ
1단과 2단 사이의 속도로 갈 경우에도
2단 변속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해서 애매한 경우가...
제일 큰 장점이라면 역시 차를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만족감이지요
요즘 오토 트랜스미션들이 워낙 좋아져서 이것도 그렇게 큰 강점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만
예전 오토차들은 기어변속하면 한박자씩 쉬고 그래서 그런게 참 싫었었거든요
(주차 시 D-R 변속하는 경우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역시 수동은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질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유럽에서는 아직 수동이 먹어준다니까 우리나라에서처럼 금방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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