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이라는 이유로 가족의 등쌀에 못버텨 1년6개월만에 떠나보게 된 비운의 WRX 입니다
떠나는 날 마지막에 찍은 사진이네요
WRX떠나보낸 그 날 꽃단장하고 새로오신 그분
이게 색깔이 하얗긴 하얀데 살짝 거무튀튀한 하얀색입니다.
세라믹 메탈릭 어쩌구 저쩌구인데 날씨가 밝을땐 평범해 보이는데
그늘에 있거나 흐린날에는 거무튀튀하면서 요상한 하얀색깔입니다
처음 미아타(MX-5)ND 모델이 나왔을때 사람들하게 대차게 까였던 뒷태
베이비 재규어 F타입이라고 놀림받았던 뒷태입니다
얼마나 닯았길래 찾아서 보니까 쉴드 불가 ㅠㅠ
그래도 F타입이 흔한차는 아니고 매니아 아니고서는 잘모른다는게 위안이 되지만
저 머플러는 용서가 안됩니다
웃기게도 이 차는 주유구 여는 버튼이 차 안에 없습니다
그냥 밖에서 꾸욱 누르면 열립니다
누르는 맛이 있습니다.
트렁크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대략 2개 정도의 기내용 캐리어를
집어넣을수 있을정도 입니다 잘 연구해서 넣으면 3개도 들어갈지도
아주 못써먹을 정도 까진 아닙니다
생각보다 많이 조그마한 핸들 장난감 같습니다
feat. 한글지원
실내 디자인의 미학은 없고 실용적으로 승부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차는 특이하게 조수석에 수납함이 없고 운전석과 보조석 등받이 사이쪽에 수납함이
대신 있습니다.사이드 브레이크에 있는 수납함은 핸드폰 정도 넣는 용입니다
컵홀더는 탈착식인데 혼자운전할때는 보조석쪽에 꽃아서 사용하고
조수석에 누가 않게될경우 수납함 밑에 양쪽으로 꼽아 씁니다
운전할경우 뒷쪽이라 손이 잘안닿고 살짝 위험하기 떄문에 상대방한테 부탁하면 편히 쓸수 있습니다
이 차의 유일한 실내 포인트는 손잡이쪽 패널입니다 그냥 문짝을
그대로 안에 갖고 들어왔습니다
분명 원가 절감인듯한 느낌이 드는데 생각보다 예쁩니다
머리를 잘쓴듯 합니다
(타색깔 차량같은 경우도 외부색깔이랑 깔맞춤입니다)
나름 궁금한점
저같은 차알못 사람도 이 차는 코너링할때마다
속도에 관계없이 코너도는 바깥쪽 앞바퀴에 하중이 쏠리는 피드백을 매번 확연히 줍니다.
속도에 따라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게 매번 그리고 완만한 코너에서조차 돌때마다 느끼니까
이 부분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을듯합니다
(차의 전장이 짧아서 확실히 몸으로 느끼는걸까요?)
마직막으로 오늘 글을 쓰다 알게된 빡친 사실
제 자동차 트림이 3가지중에 중간급 트림인데
확인결과
-Sport suspension with Bilstein® shocks (manual transmission only)
-Limited-Slip Differential (manual transmission only)
-Induction Sound Enhancer (manual transmission only)
-Strut tower bar (manual transmission only)
오토는 서자 취급입니다....캐나다는 그나마 오토랑 수동이랑 가격이 같지만
미국은 심지어 오토가 더 비싼데도 위의 상황은 동일 ㅠㅠ
스포츠패키지 옵션도 수동모드에다만 넣어주는것도 기껏 참아넘겼는데
이렇게 뒤통수 맞을줄이야 요즘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오토라고 차별하는 마쯔다네요
또 웃긴건 최상위 트림(GT)에서조차 수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위의 목록들은 포함안되어있습니다.
그냥 잡다한 편의장치가 끝이네요
최상위급까지 팀킬해버리는 저 뻔뻔함
그랜드 투어링은 개나 줘버려 이거네요
아아~모르는게 약이었는데
역시 수동이 진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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