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벤츠 E-Class, 08년식 AMG Pack 입니다. 북미 버전이구요..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아직 별다른 일은 없네요..다행히 잔고장도 아직 거의 없는 편이구요..
안녕하세요..항상 눈팅만 하다가 첫 게시물을로 내차소에 글을 올리네요..
벌써 모델이 풀체인지 된지도 한참되고 올해는 페이스리프트까지 나온 구형 (?) E-Class 입니다.
비록 이전 모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저를 설레게 하는 그런 멋이 있는 저의 애마입니다.
어릴 때, 벤츠라는 차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기억이 E-Class 였습니다.
뭐랄까..차가 어떻게 저렇게 우아할 수 있을까..라는 감탄과 벤츠의 삼각별이 주는 그 포스는
나이를 떠나 이 차가 나의 드림카라는 각인을 심어주었는데요..
결국 미국에 주재원으로 나갈 기회가 생기고, 거기에서 저의 첫 번째 드림카를 얻게 됩니다.
(그 후 한국으로 가지고 와서 아직까지 타고 있습니다..^^)
일단 흰색과 검은 색 중에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 이 시절 E-Class 디자인이 좀 곡선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흰색이 약간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느껴지더군요..그리고 어쨌든 검은색의
포스에 눌려 검은색으로 결정을 하고..
실내 색상은 뭐 고민도 없이 현재의 Tan 색상으로 했는데 외부 검은색과의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그 외에 약간의 곡선에 스포티한 포인트를 위해서 AMG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이 차이점은 사진에서
다시 소개해 드릴께요..
1. 일단 바디 사진입니다. AMG 패키지는 기본적으로 범퍼와 바디킷에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좀 우아함이 강조된 상태에서 소포티한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머플러, 브레이크, 휠에 도 AMG 라는 각인이 돼 있고, 휠 사이즈도 기본 E-Class 보다 큰
18인치입니다. 휠이 좀 크다 보니 아무래도 조용한 느낌은 덜한반면 주행감은 좋은 편이네요..
2. 그리고 아래는..W211 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라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앞 범퍼 아래 쪽 부분과 안개등도 AMG 팩의 한 부분이구요..
3. 다음은 실내 사진..제 차를 처음 타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관 보다도 실내에서 많이들
감탄 (?)을 하는 편인데요..아무래도 베이지보다 좀 더 무게감 있는 Tan 의 색깔과 천연 가죽,
실제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 때문인 것 같네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W211 에서 최고로 꼽는..조수석쪽으로 흐르는 전체적인 유려한 라인은 정말..예술의 경지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습니다. 최근 E-Class 들이 왜 직선으로 바뀌었는지 이해가 잘 안 될
정도로 저에게는 아름답게 보이네요..ㅎㅎ
AMG 팩에 기본적으로 패들 쉬프트가 있는데 거의 사용할 일이 없네요....
4. 아래는 센터 부분인데요..별 특별한 건 없는데, 특이한 것이 도어 락키가 이 부분에 있어요..
보통 문 쪽에 있는데, 특이하게 중앙에 있어서 처음에 적응도 잘 안 되고, 처음 타시는 분들
거의 다 당황해하십니다. ㅎㅎ
참고로 가장 왼쪽은 운전석 열선, 그 다음이 후면 유리 커튼 제어 버튼, 세 번째가 뒷 좌석
고개 받침 접는 버튼 (은근히 편하네요..뒷 좌석 시야가 잘 확보돼서..), 그리고 도어락 버튼
정도입니다.
5. 파노라마 선루프입니다.
6. 오디오는 하만 카돈인데, 소리에 대한 간섭이 없고 공간감이 좋은 느낌이라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네요..그리고 사진은 아이팟 커넥터..핸들에서 아이팟 컨트럴이 가능합니다.
(정말 오래된 아이팟인데 그냥 차에 넣어놓고 사용중입니다. ㅎㅎ)
7. 다음은 야간 사진인데요..제 차의 감성적인 만족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때는..
야간에 리모트 키로 문을 열면 사진처럼 안개등과 실내에 불이 들어오는데..그 장면이
참 좋습니다. 마치 따뜻하게 불을 켜놓고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사진이 좀 그런데 안개등 100% 순정입니다. ㅎㅎ)
계기판은 북미 버전이다 보니 킬로미터 대신에 마일로 돼 있는데, 아래 전자식으로
킬로미터로 표시가 돼서 딱히 불편한건 없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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