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뉴 ef 2001년식 24만키로 1.8 베타 휘발유차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아래 있어요
현재 21살 대학생이고 서울에 거주중입니다. 제가 소개할 차는 뉴ef 1.8베타엔진 휘발유 차량 2001년식 이구요 현재 24만키로 넘었네요..
19살 즉 2년전 수능 끝나자마자 아버지가 hg를 사셔서 바로 제가 받았네요.
워낙 차를 좋아하는지라 받자마자 멀쩡한 타이어 4짝 다갈고 엔진오일 아랄 넣고
브렉오일, 브렉패드, 미션오일, 냉각수 갈았네요 약 14년 동안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다니고 현재는 돌아가셨지만 저희 외할아버지 출근하실때 저희집이 근처라 종로의 할아버지 한의원까서 종종 아버지가 모셔다 드린기억도 있고 너무 소중한 차네요. 진짜 초등학생땐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 총 4명 다 태우고 10일잡고 전국일주를 한적도 있고 이 차의 흔적이 전국에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아버지께서 이차 폐차한다고 해서 제가 이 나이에 울면서 아버지 회사에 간적도 있네요. 왠지 모르게 새차보단 이차를 타면 안정감? 심리적으로 마음이 진정되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워낙 오래된차라 딱히 튜닝하거나 만지고픈 생각도 없고 해서 드레스업 차원에서 스트라이프를 혼자 지하주차장에서 플라스틱 딥 사다가 신문지로 마스킹하고 디질뻔 ㅎㄷㄷㄷㄷ
그리고 워낙 쏘는걸 좋아하는지라 엔진오일 및 차량관리에는 엄청난 노력을 했습니다.
남들은 미쳤다고 하지만 오래된차에 왜? 돈쓰냐고 하지만 저는 이차에 애착이 엄청나서
형편이 된다면 끝까지 가지고 있고 싶네요. 쏠땐 엄청나게 쏴서 수동으로 두고 rpm레드존까지 치면서
쏘는데 1년정도면 퍼질줄 알았는데 멀쩡하네요...
19살부터 현재 약 1년 반? 2년 동안 엔진오일은 거의 주로 리터당 1만에서 2만정도 하는 고급오일??
로 갈아주구요 3천만 타고 뺍니다. 다양한 오일을 넣어보고 싶은것도 있지만 워낙 고알피엠을 써서 3천타고 빼도 씨거멓네요
주로 시내에서 4단미션이라 그런가 제가 조져서 그런가 모르지만 보통 평소에 4천5천 rpm까지는 씁니다
작년에 미션오일 갈고 스테빌라이져 링크 서스 모두다 새걸로 순정으로 갈았네요..
아 참!!!!!
이차를 가지고 방송에 나간적도 있습니다. 국게에 주로 서식하는데 카톡쇼에서 소나타 세대별로 모아 역사를 공부해보고 lf와 과거차들을 비교한다길래 신청 했구요 가지고 나갔습니다. 사실 학과가 연극영화과라 떨리거나 그렇지 않았지만 (사실 떨림) 색다른 경험이였네요
특히 인상깊은 점은 남궁연씨가 차 보고 관리 잘됐다고 (촬영 전날 페트로나스로 엔진오일 갈고 미션 첨가제 먹이고 갔던건 비밀)
mc들이 차 시승해볼때 쏴봐도 되냐 해서 마음대로 조지시라고 했다가 rpm6천까지 땡기는거 보고 ㅠㅠㅠㅋㅋㅋㅋㅋ
암튼 잼있는 경험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현재 이 소나타는 뒤에서 한번 쿵한거 (아버지가 모셨을때)말고 무사고 이구요... 모두다 제칠입니다.
판금, 도색 따위 ㅋㅋ 한적없네요 앞 범퍼만 봐도
차량 스크레치 제가 낸거 없고 모두 아버지가 ㅎㄷㄷㄷ
아버지께서 차는 이동수단 그뿐이다 라고 생각하셔서 14년동안 제가 몰기전까진 오일도 2만다되서 갈고 그랬는데
여지껏 오버히트치거나 시동꺼지나 퍼지거나 한적을 한번도 없네요. 남들은 현대차를 욕하는데 전 이차를 경험해보고 현재 아버지 hg도 6만 넘었는데 아무 이상없어서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
심지어 자랑은 아니고 객기로 봐주셨음 좋겠습니다.
아우디 rs5타는 형이 있는데 그형차 쫒아간다고 제차 퍼질 생각하고 일어서서 악셀 밟고 레드존 까지 치면서
20분정도 달렸는데 멀쩡하더라구요 전 진짜 오늘 차버리자 하고 달렸는데 (진짜 페달 부러지는 줄알았음)
평소 관리탓인가 의외로 멀쩡~~~~~
또한 제가 쏘는 스탈이여도 여지껏 과속 카메라나 블박 신고 먹은적 없구요 낮 시간에 통행량 많으면 안전운전 합니다. 차간거리도 2대이상 띄우고요. 쏠때는 보통 학교갔다가 새벽에 나가네요. 좀 시내 벗어나서요. 오해하지마세요 ㅠㅠ
이차 덕분에 나름?? 학교생활도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좋은 분들 만날 수 있었고
부모님이랑 여행도 갈 수 있어서 저의 분신?과 같다고 까지 여기네요.
너무너무 추억이 많은 차네요
저차로 가족끼리 제주도에 차를 가져간적도 있고
저희 대학 친구들끼리 제차타고 서울에서 부산가서 논적도 있고
누가 아팠을때 항상 발이 되어주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이덥나 춥나 한번도 내색 않내고 잘 해준 소중한 차입니다.
(연비가 리터당 5키로 나오는건 함정 ㅎㄷㄷㄷㄷㄷㄷ)
저의 꿈이 하나 있다면 만의 하나 제가 로또가 된다면
이차를 리스토어? 한번 해보고 싶네요. 전체도색에 엔진 오바홀 한번하고 미션도 하구 하체나 차체 전체적으로 싹 수리해서
잘 보관해 제가 결혼하면 훗날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갑자기 신차로 인하여..............
꿈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아반떼ad를 계약했습니다. 레드색상으로다가 2주뒤에 나온다는데
이차는 제가 무리해서라도 유지해야 할지 차에 대한 전반적인 기름값 유지비 보험료등을 부모님이 내주시는 지라
폐차로 가야할것 같긴 한데.. 슬프네요
마지막으로 아버지차와 제차 사진으로 끝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kysu77
진주색xg
도도한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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