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해외 유명 인사들의 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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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인사들의 애마

해외 유명 인사들이 타는 차는 어떤 것들일까. 연봉이 수억달러에 달하는 할리우드 스타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은 어느 한 차종만 고집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들이 평소 어떤 차를 타는지 알아봤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환경 사랑

영화 타이타닉의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투철한 환경보호 운동가다. 그는 8년 전부터 영화 시상식장에 벤츠나 페라리 대신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끌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피플지(誌)는 "조지 클루니, 해리슨 포드, 캐머런 디아즈, 빌리 조엘, 줄리아 로버츠 등이 프리우스를 몰고 다닌다"고 전했다.

프리우스는 지난 1997년 도요타가 세계 최초의 대량 생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출시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대수가 120만대를 넘어섰다. 연비는 L당 35.5㎞.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텍(BlueTEC)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할리우드 스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텍은 친환경적 디젤 모델이다. 북미 시장에 ML 320 블루텍 모델이 첫선을 보인 이래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The Desperate Housewives)'의 카일 맥라클란과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사만다 존스 역을 맡은 킴 캐트럴(Kim Cattrall), '오페라의 유령'의 에미 로섬(Rossum) 등이 블루텍을 타고 다닌다. 로섬은 "블루텍은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적인 친환경 차량"이라고 극찬했다.

영화 '트루 라이스'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부인으로 나와 코믹한 연기를 펼친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는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러티(Clarity)를 타고 다닌다. 그는 지난해 8월 FCX 클래러티를 구입했다. 세계 유일의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인 혼다 FCX 클래러티는 작년부터 수소 공급소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고 물만 배출하는 연료 전지 차량이다. FCX 클래러티는 최고 시속 160㎞이며, 한번 충전으로 4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영국 여왕은 랜드로버를 좋아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타는 차는 랜드로버와 재규어다. 지금은 둘 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타타그룹이 소유한 자동차 회사가 됐지만, 여전히 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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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과 레인지로버.
영국 왕실 공식 의전차량으로 이용되는 랜드로버는 1950년대부터 영국 여왕이 우방국을 방문할 때 꼭 타고 다니는 수행 차량이다.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내한해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도 랜드로버의 최상위급 모델인 레인지로버를 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세계 2차대전 때 영국군에 자원입대해 운전을 배웠으며, 스코틀랜드의 초원에서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 랜드로버를 운전하기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찰스 황태자는 자신의 레인지로버를 아예 폐식용유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에탄올 차로 개조해 타고 다닌다.

교황이 타는 차는 여러 가지다. 볼보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특별 제작된 XC90 V8을 선사했다. 4.4L급 SUV 모델로, 최고 315마력,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단 7.3초에 불과한 4륜 구동형 모델이다. 교황은 미사 집전 등 모든 교황직 수행 시 이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폴크스바겐도 교황에게 페이톤의 최상위급 모델인 W12 6.0 롱휠베이스 모델을 선물했다.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의 차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자신과 가족의 경호를 위해 특수 개조된 레인지로버를 구입했다. 창 두께만 32㎜의 방탄용 유리, 사이드 미러에는 외부음향 수집 스피커를 달아 주위의 이상한 낌새를 알 수 있게 했다. 가솔린탱크는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장착했고, 가스 공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차내에 산소공급장치를 장착하는 등 어마어마한 특수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이 밖에도 톰 크루즈, 데미 무어, 멜 깁슨, 맥 라이언, 잭 니콜슨, 실베스터 스텔론, 케빈 코스트너, 숀 코너리 등 세계 유명스타들이 레인지로버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테니스 요정인 마리아 샤라포바는 랜드로버 프리랜더2의 오너이자, 랜드로버의 공식홍보대사다.

영국 축구대표팀에서 미소년과 같은 외모와 출중한 실력으로 전 세계 축구팬에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클 오언은 재규어 고성능 스포츠카인 XKR을 자신의 애마로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100m에서 우승한 우사인 볼트는 BMW의 M3를 탄다. 3999㏄ V8 엔진에 최고 출력 420마력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걸린다. 국내에도 출시된 M3의 대당 가격은 1억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비이클(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미국의 최고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을 포함, 영국의 축구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과 웨인 루니,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 등이 소유하고 있다. 에스컬레이드는 6.2L 알루미늄 V8 VVT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403마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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