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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1600 부문에 출전한 영화배우 이화선씨. |
모델 출신 영화배우 이화선(29.넥센알스타즈) 씨가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전문 드라이버로 데뷔했다.
이화선 씨는 10일 강원도 태백시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09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1전 슈퍼 1600 클래스에 출전해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올해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여성 드라이버는 이화선 씨 한 명인데다 유명 연예인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진 것이다.
프로 무대에는 이번에 데뷔전을 가졌지만 드라이버로 나선 지는 벌써 6년째다.
이화선 씨는 "원래 e스포츠 쪽 일로 (이)세창이 오빠를 처음 알게 됐는데 경기장에 놀러 왔다가 주위 권유로 2003년 가을부터 드라이버로 나섰다. 면허도 '장롱 면허'였고 내가 여기에 소질이 있는지도 몰랐었다"면서 "클릭전, 세라토전, RV챔피언십 등에 그동안 출전했다"고 드라이버 경력을 소개했다.
클릭전이나 RV챔피언십 등은 일반 양산차에서 약간의 튜닝을 거친 차량으로 승부를 내는 것으로 경주용 차를 모는 드라이버라고 부르긴 어렵다.
따라서 올해가 처음으로 경주용 차량으로 타는 시즌이 되는 셈이다.
이화선 씨는 "2006년에 차량이 전복돼 완전히 폐차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해 집에서도 반대를 하셔서 한동안 차를 안 탔다. 다시 차를 타기 시작한 것이 1년 정도밖에 안 돼 이번 시즌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다"면서 웃어 보였다.
차량은 크게 망가졌지만 거의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규정대로 준비하고 차를 타면 사고가 나더라도 별로 다치지 않는 것이 모터스포츠"라는 것이 이화선 씨의 말이다.
9일 열린 예선에서는 8명 가운데 4위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화선 씨는 "다른 선수들이 대부분 베테랑에 잘 타는 분들이라 '꼴찌를 하더라도 큰 차이만 안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결과가 잘 나왔다"고 기뻐하며 "직년에 RV챔피언십을 이곳에서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 클러치 상태나 기어 중립 상태로 달리는 등의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자평한 이화선 씨는 "올해 시상대(3위 이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잘 타는 분들이 워낙 많지만 자동차 경주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

pint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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