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제라드의 차량(위). 아래의 차량은 작년에 어느 리버풀 팬에게 팔린 바 있다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타던 차량이 영국의 <오토 트레이더>라는 중고차
전문 업체에 매물로 올라왔다.
오버핀치 레인지 로버 보그라는 차종으로 알려진 이 차량의 가격은 5만 2천 900파
운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억 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자동차 수집광으로 알려진
제라드는 작년에 이 차량을 8만 파운드(1억 6천만 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사이에 약 3만 파운드의 가격이 하락한 이 차량은, 그러나 운전석 팔걸이에 제
라드가 리버풀에서 달고 있는 등번호인 8번이 새겨져 있어 리버풀과 영국 축구를
좋아하는 축구팬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제라드는 지난해에도 자신이 갖고 있던 동일 모델의 2006년형 스포츠 HST라는 차
종을 중고로 처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제라드는 운전석 팔걸이에 자신의 등번호
8번을 새겨두었는데, 이 차량은 결국 4만 6천 파운드(9100만 원)라는 가격에 어느
리버풀 팬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87년 유스팀 생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리버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
티븐 제라드는 이외에도 포르셰 카이엔, 벤틀리 콘티넨탈 GT, 페라리 F430, 애스
턴 마틴 뱅퀴시 S, BMW X5 등으로 이어지는 여러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나 이 가운데 BMW X5는 패션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아내 알렉스 커렌으로
부터 선물받은 것이며, 애스턴 마틴 뱅퀴시 S 같은 경우에는 선수가 가장 아끼는
차종 가운데 하나로 그 가격만 무려 5억 원에 이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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