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가 출시되고 이런 말이 많더군요. 차급은 투싼인데 가격은 산타페라고,
또한 어떤 분이 i30과 액티언 비교를 묻자 차급이 다르다는 리플이 많이 달리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차급'은 무엇일까?
리플을 검토한 결과 차급은 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차량의 크기였습니다.
차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일단은 차의 크기가 크면 윗급 차이고, 차의 크기가 작으면 아랫급 차라는
인식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이더군요.
문제는
1.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보수적 성향
우리나라는 여전히 차를 부와 자기 권력의 바로미터로 봅니다. 경차를 끌고 호텔에 가지 말라는 기사는 현실을 고스란히 들어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작지만 개성있는 차는 태어나기 힘듭니다. 작은 차는 제 아무리 해도 1600cc를 벗어날 수 없고, 큰 차체에다가 고작 2000cc를 달고 있는 것은 단지 세금상의 문제만으로는 보기 힘들다.
2. 황당한 옵션질
우리나라 차는 큰 자체에 간소한 엔진, 거기에 넘치는 옵션이라는 다소 이상한 차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다. 엔진은 거기서 거긴데, 화려한 옵션질로 가격을 높이고 있는 설정이다. 라인업이 엔진에 따라 나뉘는 것이 아니라 옵션에 따라 나뉜다. 기가 찰 노릇이다. 한 엔진을 갖고 옵션질을 달리해 내어놓는 황당한 상황을 볼 때 한국 자동차 회사들의 미래는 암울하다.
3. 질문
그럼 미니쿠퍼나 골프의 성공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는 질문이 있을 겁니다. 그것은 수입차라는 프리미엄때문에 가능합니다. 수입차=고급차라는 등식이 있기 때문에 작은 차라도 그것을 통한 자기 과시의 욕구와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4. 개성있는 핫해치를 기대한다.
황당한 옵션질과 차 크기를 차급으로 생각하지 않는 보다 차에 대해 보다 열린 생각을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성과 작은 차체에서도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핫해치를 기대하며

산삼보다좋은고삼
코코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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