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가로 여자는 세로 부른 가수 춘자(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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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송혜교가 '포르쉐 데이트'를 즐기며 두 달째 열애 중이다.
작년 10월부터 두 달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두 사람이 실제 커플로 발전한 것이다. 송혜교는 '올인' 이후 두 번째로 극 중 상대 배우와 사귀게 됐다.
현빈과 송혜교는 세인들의 눈을 피해 주로 현빈의 포르쉐 승용차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현빈이 송혜교의 삼성동 집으로 찾아가 픽업한 뒤 함께 드라이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DMB로 현빈이 출연한 MBC TV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함께 시청하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주고 받는 등 배우 커플다운 사랑을 나눴다.
두 사람의 소속사도 이들의 열애를 인정했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현빈과 송혜교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 건 두 달 남짓된 걸로 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애정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송혜교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단계인 것 같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그들의 만남이 불편해지지 않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은 작년 여름 촬영이 시작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선·후배 PD로 출연하며 가까워졌다. 극 중 농도 짙은 키스신과 애정 표현으로 이미 그때부터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당시엔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었다.
'그사세'의 한 제작진은 "연기 경력 면에서 송혜교가 선배라 현빈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애정이 싹튼 것 같다"고 말했다.
1982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그사세'가 종영한 작년 12월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다가 6월께 현빈이 먼저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올해 초부터 부산에 머물며 드라마 '친구' 촬영에 몰두했지만 촬영이 끝난 6월부터는 강남구 압구정동과 삼성동에서 송혜교와 만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송혜교도 최근 연예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남자 친구'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여 둘의 관계를 짐작케 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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