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동계스포츠 단체의 수장이 회의 도중 한국인 비하를 포함한 차별적 표현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부회장직까지 맡고 있어 국제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일본 매체 허프포스트, 슬로우 뉴스 등에 따르면 기타노 다카히로 일본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JBLSF) 연맹 회장은 연맹 회의에서 이사들을 향해 인격 모독성 발언과 인종차별적인 비속어를 사용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지난 2월 열린 연맹 임원 회의에서 나왔다. 당시 봅슬레이 일본 남자 대표팀은 연맹 측의 행정 실수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쳤고, 기타노 회장과 임원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회의에서 전력 강화 담당 이사였던 A씨가 단체와 선수 지원 체계 개선을 제안하자, 기타노 회장은 갑자기 폭언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A씨에게 “이번 청문회는 당신의 반성을 듣고 싶은 자리다. 당신은 아무것도 분석하지 못했고 계획도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결과를 분석하는 것 따위는 ‘바보라도, 조센징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사용했다.

https://www.seoul.co.kr/news/international/2026/05/12/202605125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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