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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아들,어머니 모시고 바람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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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네요

 

걷는 것도 힘들어하시고 면허조차 없으셔서

어머님 혼자서 뚜벅이로 어디 바람쐬러

가는건 정말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계단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하시니까요.

 

못난 아들, 평일엔 직장, 주말엔 

다른 부업 일을 하기에

집에 거의 없다보니 여가라는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다가 5월 초 연휴가 되자 어머님이 계속

카페가자 강원도 가자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냥 어디든 가고 싶어하셨습니다

 

장거리를 다녀오기엔 길도 막히고 해서

서울 근교로 다녀왔네요

 

어디 해외라도 보내드려야 되는데 그러질 못한

저는 참 못난 것 같습니다 ㅎㅎ

 

서울에서 차로 40분, 별 볼일 없는 임진각이지만

그마저도 좋으셨는지 연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셨네요

 

언젠가는 해외여행 보내드릴 날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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