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구입하려고 아직 알아보는 중인데 겁나요~
BMW를 알아보던 중 적당한 F10 528i 차량이 있어서 매매단지에서 계약후 출고
오는길에 기름없어서 휘발유 주유하고 습관적으로 주유 영수증 바로 찢어서 버림..
매매단지서 출고후 15km 정도 이동했을때였나? 호매실ic 고속도로 진입램프 들어가는도중 연료압력 경고등 띵! 뭐야 이거 하는 순간 시동꺼짐..
그나마 램프구간 차량 좀 있어서 40~50km 정도 달릴때 속도 줄어들고 시동꺼져 사고 발생은 없었으나(고속도로 진입하면 좀 밟아봐야지 했었는데 5분 뒤에 시동이 꺼졌다면...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재시동 불가.. 식은땀.. 시동안걸리니 중립 안들어감.. 뒷차들 줄줄이 서있는게 보이기 시작 머리 속 백지됨
재시동 시도하며 조금씩이라도 움직여라 기도하며 드라이브로 변속 시도하던중 중립 들어감
재시동 포기하고 내려서 혼자서 핸들잡고 차밀음 약간 언덕길 구간이었는데 당황속에서 초능력 발휘 한쪽으로 차량 옮김 성공..
딜러에게 전화하니 주유 혼유한거 아닌지 영수증 보내달라고 하는데 그건 이미 버렸는데.. 일단 견인신청하고 뙤약볕에 지나가는 차량들 신호수 하고 있다 보니 견인 40여분 만에 와서 지정 정비업소로 딸려 갑니다.
가면서 가게 영업도 하루 날리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차 잘못 사서 뒷감당 생각하니 다른분들의 글에서 많이도 봤고 많이도 들었던 중고딜러들과 안좋은 사례들이 생각나며 어찌해야 하는가 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그 사이 집에서 와이프는 주유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부탁해서 영수증 찾아내고..(이것도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고차 구입시 주유 영수증 처음엔 어느정도 동안 보관하세요) 영수증 매매단지 딜러에게 전송하고
딜러가 연결한 정비업소가서 상황설명하고 같이 점검하고
딜러랑 대화하고 환불처리
순조롭게 환불 안될까봐 전투모드 마음먹고 있었는데 다행이 그나마 양심 딜러분 만나서 환불까지는 쉽게 처리됐네요
조금 짧게 쓸려고 노력했지만 약 6~7시간 동안의 차량구입의 큰 기쁨과 큰 당황 그리고 이어진 머리 백지화와 노동, 신호수 하며 뙤약볕 강제 태닝, 분노와 걱정 마지막으로 환불후 안도까지.. 긴박했습니다.
20년차 정비사로써 차량점검 노하우와 목장갑, 500만원짜리 진단기까지 싸 들고가는 치밀함이 있었으나
결과가 이랬던 것으로 보아 10년 더 공부하고 중고차 사러 가야 겠습니다.
타던 차나 계속 타야 될려나.. 이상 오늘도 모두 수고하세요~
Zylent
INCUS
100원
전손요정
Mon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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