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경찰차에 태워서 보낸 썰
작년 10월에 있던 일 입니다.
세종 -> 대전으로 내려가던 길에 잠시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 있는데, 주변의 누군가 자꾸 'ㅆ발놈아! ㅆ발!' 하는 욕설, 고성방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이는 한 60정도 되어 보이는 취객인데, 저러다 조용해지겠지 하고 그냥 뒀습니다. 그런데 30분 넘게 'ㅆ발놈아! ㅆ발!' 이러고 있는데 못들어주겠더라구요. 그냥 혼자 술취해서 똑같은 욕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다들 피하기 바쁘고 아무도 신경쓰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112에 신고했습니다.


▲ 취객을 붙잡고 달래는 경찰관
경찰관 두 분께서 오셨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취객 달래는것도 참 고달픈 일이구나 싶었습니다.
경찰관1 : 선생님, 아유 왜이리 약주를 드셨어요.
취객 : 'ㅆ발놈아! ㅆ발!'
경찰관1 : 집이 어디세요. 저쪽이세요?
취객 : 아, 네 죄송합니다. 에이 ㅆ발!
경찰관2 : 안되겠다 모셔다 드리자

▲ 경찰차에 강제로 태워지는 취객
결국 저렇게 강제로 경찰차에 태워진 채로 사라졌고, 이후 다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세종 경찰 화이팅.

바비부비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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